이틀째 특검 불려가는 '이재용의 모습'(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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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억원대 뇌물공여 등 혐의를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49·구속)이 26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재소환됐다. 구속 후 5번째 소환이다.

특검은 이날 오후 최지성 미래전략실장(66·부회장)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뇌물죄 막팍 보강조사에 총력을 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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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48분쯤 특검에 출석한 이 부회장은 '여전히 뇌물공여 혐의 부인하느냐' '최지성 부회장 등이 사임했는데 어떤 심경이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올라갔다. 이 부회장은 전날에도 오후 2시쯤 특검에 나와 오후 9시20분쯤까지 7시간 넘는 조사를 받았다.

특검은 삼성의 최순실씨(61·구속기소) 일가 특혜지원 의혹을 규명하는 게 박근혜 대통령 뇌물수수 혐의 입증의 최적 루트라고 판단한다.

특검은 이 부회장이 박 대통령으로부터 경영권 승계 문제 전반에 걸쳐 도움을 받는 대가로 박 대통령과 최씨에게 뇌물을 건넨 것으로 보고 있다. 특검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이후 청와대 경제수석실이 공정위를 동원해 삼성의 주식 매각규모를 줄여주는 등 이 부회장 경영권 승계작업을 도운 정황 등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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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은 이 부회장에게 뇌물공여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재산국외도피,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적용했다.

특검은 수사기간 연장이 무산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28일 전 기소를 염두에 두고 막바지 보강조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총수가 구속되며 충격에 빠진 삼성 측은 재판에 대비하며 뒤집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래전략실 법무팀에 비상령이 내려진 가운데, '에이스 변호사' 외부수혈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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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구속 이후 첫 특검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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