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당첨금 542억원을 찾아가지 않는 이유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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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왜 사람들은 복권 당첨금을 찾아가지 않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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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해 복권 판매와 관련된 결산을 공개했다. 기획재정부는 24일 송언석 2차관 주재로 복권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16회계연도 복권기금 결산안과 2017년도 연간 자산운용계획안 등을 심의했다.

일단 판매수입으로 거둬들인 금액은 3조8404억원에 달했다. 이중 온라인복권(로또) 수입이 3조5221억원으로 92%를 차지했다.

지난해 복권기금 전체 운용규모는 복권판매수입과 경상이전수입 등을 합쳐 4조7403억원으로 집계됐다.

특이한 건 미지급 당첨금이다. 경상이전수입 가운데 찾아가지 않아 복권기금에 귀속된 미지급 당첨금은 542억원에 달했다. 대체 왜?

MBN에 따르면 미지급된 사유가 로또를 샀다는 걸 아예 잊어버렸거나 분실, 훼손 등으로 추정된다고 전한 바 있다.

소액만 찾아가지 않는다는 것도 아니다. 지난 2016년 8월 MBN은 최근 3년간 13명이 1등 당첨금 217억 원을 찾아가지 않았다고 전했다.

잊었거나, 분실했거나, 훼손했다고 추정하는 이유 중 하나는 전자복권의 미지급 당첨금 비중 때문이다. 로또의 경우 매년 몇백 억 원 대의 미지급 당첨금이 쌓이지만, 전자복권의 경우 2010년 아크로팬의 보도에 따르면 미지급 2009년 전자복권의 당첨금은 약 9백만 원으로 총 당첨금의 0.03%도 미치지 못했다고 한다.

전자복권은 당첨 시 해당 사이트의 예치금이나 당첨자 본인 계좌로 자동 지급되기 때문에 잊어버리거나 훼손하거나 분실 할 수가 없다.

연금복권 1등 당첨금준비금 1486억원 등 여유자금 회수규모는 275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당첨금으로 지출된 금액은 1조9537억원이었으며 기금자원사업비 지출액은 1조6672억원으로 조사됐다.

올해 복권기금 예상 여유자금은 673억원으로 추정됐다. 정부는 단기자금 325억원과 중장기자금 348억원을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인 삼성자산운용에 위탁해 운영할 예정이다.

정부는 올해 복권 홍보와 복권 캐릭터 개발을 위해 홍보비를 75억원으로 2억원 증액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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