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 하야오가 다시 은퇴를 번복했다. 장편 연출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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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YAZAKI HAYAO
Japanese director Hayao Miyazaki speaks during a news conference held to announce his retirement from film in Tokyo September 6, 2013. Miyazaki, known for animated films like the Oscar-winning "Spirited Away", said he would retire following the release of his latest movie "The Wind Rises". REUTERS/Yuya Shino (JAPAN - Tags: HEADSHOT ENTERTAINMENT) | Yuya Shino /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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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宮崎駿·76) 감독이 은퇴를 철회하고 신작을 만들 계획이라고 교도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제작사 지브리스튜디오의 스즈키 도시오(鈴木敏夫) 프로듀서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23일(현지시간) 열린 이벤트에서 미야자키 감독이 신작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스즈키 프로듀서는 미야자키 하아오 감독이 신작의 그림 콘티(그림 대본)를 자신에게 보여줬다며 "(미야자키 하아오 감독은) 지금도 열심히 도쿄에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미야자키 감독은 2013년 9월 자신이 연출한 '바람이 분다'가 일본에서 상영 중이던 중 "지브리 스튜디오의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장편 애니메이션 이외의 일을 하겠다"며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미야자키 감독의 은퇴 번복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미야자키 감독은 1997년 '모노노케 히메'를 만든 뒤, 2001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제작 후에도 각각 은퇴를 선언했었다. 마지막인 2013년 은퇴 선언 당시에는 "나는 몇 번이고 그만두겠다고 말해 소동을 일으킨 인간이지만, 이번에는 진심이다"고 말하기도 했었다.

2013년 은퇴 선언 후인 2016년 11월에도 '은퇴 번복' 뉴스가 퍼진 바 있다. 당시에는 장편이 아닌 단편을 제작했다. 스튜디오 지브리 미술관에서 상영할 단편 애니메이션 '애벌레 보로'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장편 연출과 관련된 소식이어서 더 주목을 받고 있다.

미야자키 감독은 '미래소년 코난', '이웃집 토토로', '붉은돼지', '바람의 계곡 나우시카', '천공의 성 라퓨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으로 일본과 한국을 비롯해 전세계 애니메이션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관련 기사: 미야자키 하야오에게 바치는 어느 팬의 헌정 영상(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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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 애니메이션의 매혹적인 '먹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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