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억 명보다 상위 4명이 더 부자인 이 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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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빈부격차의 검은 그림자에서 못 벗어나고 있다. 한국만 해도 상위 10%가 국가 총자산의 66%를 차지하는 기형적인 형국에 직면해있는 상태다.

그런데 한국의 이런 암울한 상황을 탁 트인 파란 하늘처럼 느껴지게 하는 나라가 있다. 바로 2억 5천만 인구가 사는 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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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구호기구 옥스팜이 23일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최고 부호 4명이 인도네시아인 1억 명(약 40%)과 맞먹는 부를 거머쥐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현재 빈부격차 수치는 세계 6위이며 아시아에선 오직 태국만이 그에 버금가는 불균형적인 경제 지형에 놓여있다.

CanadianPress는 옥스팜이 '시장만능주의' 문제를 지적하며 "인도네시아 경제 성장이 2000년부터 꾸준히 이뤄지고 있지만, 그렇게 창출된 이익이 공평하게 배분되지 않음으로 수백만이 빈곤에 시달리고 있고 여성 빈곤도 계속 심각하다"라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은행이 차상위 빈곤선(moderate poverty line)으로 지정한 일일 $3.10(~3,500원) 이하 수입에 의존해 사는 인도네시아 인구가 아직도 9천3백만 명이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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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팜 보고서는 또 인도네시아의 최고 부호인 부디 하르토노와 마이클 하르토노 형제를 비롯한 상위 4명의 총 재산이 약 30조 원(~ 250억 달러)에 육박한다며 이 돈의 이자만 가지고도 빈곤층 문제를 크게 완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옥스팜의 '99%를 위한 경제' 보고서에 의하면 인도네시아뿐 아니라 세계적인 경제 불균형이 매우 심각하다. 또 하나의 극단적인 예로 지구의 상위권 부호 8명의 부가 경제 하위권 인류 50%의 부를 합친 것과 같다고 하는데, 옥스팜은 이런 상황에서 "기업가들은 인간 경제 형성을 위해 각자 기여하여야 한다"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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