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아쉬시 굽타가 런던 패션위크서 트럼프를 디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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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아쉬시 굽타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보내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 트위터의 140자 제한도 그에겐 필요 없었다. 바로 "글리터는 더 많이, 트위터는 더 적게"라는 짧은 문구였다.

영국 기반의 이 디자이너는 지난 21일(현지시각) 런던 패션위크에서 쇼를 선보였다. 일반적인 패션쇼와는 달리 굽타의 쇼는 정치적인 메시지가 가득했다. 이 쇼에서 공개된 룩들은 트럼프의 막무가내 트윗과 더불어 '끔찍한 여자'(nasty woman), '보x가 다시 움켜쥐다'(pussy grabs back) 등 그를 비난하는 문구들이 적혀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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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메이저리그에 경의를 표한 옷을 입은 모델도 런웨이를 수놓았다. 힐러리 클린턴의 대선 캠페인 슬로건을 강조하는데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스포츠를 사용하는 것만큼 완벽한 건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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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부터 글리터로 어둠과 싸우고 있다"는 그는 패션을 흥미롭고 반짝이는 방법으로 해석하곤 한다. 그러나 그는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컬렉션을 통해 현재의 정치 풍토에서 통합을 이루는 일에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어느 날 오즈가 워싱턴을 상징하고 도로시의 허리케인이 당시 발생한 정치적 혼란을 의미한다는 글을 읽었다"며, "굉장히 상징적이었다. 작은 것들이 지금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을 상징한다는 것 말이다. 우리는 사랑과 통합의 메시지로 연합해야 하며, 이 개판 같은 상황에 맞서 함께 뭉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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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결속, 연대의식은 어떤 형태든 아름답다. 특히 글리터가 가득한 옷이라면 더욱 아름다울 수밖에 없을 것이다.

아래 사진을 통해 이날 쇼에서 공개된 아쉬시의 2017 F/W 컬렉션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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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시 2017 F/W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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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핑턴포스트US의 'Designer Drags Donald Trump With ‘More Glitter Less Twitter’ Message'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