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에 쌓여 잠이 들면 더 높은 스트레스 상태로 잠이 깬다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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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로 가득한 바쁜 하루를 마치며 침대에 눕는다. 잠만 푹 자면 피로와 스트레스가 다 해소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눈감아 본다.

그런데 미국 펜스테이트 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그건 착각이다. 연구팀은 오히려 스트레스와 잠의 악순환을 연구를 통해 시사했는데, 스트레스 때문에 잠이 방해되면 다음 날의 스트레스가 더 증가하여 밤잠에 또다시 악영향을 미친다는 거다.

insomnia

MSNLifestyle에 의하면 연구팀은 IT 업계에 종사하는 중견 직장인 102명을 대상으로 총 1,600회의 인터뷰를 했다. 그 결과,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사건과 상황, 가정·직장에서 느끼는 긴장감, 그리고 가족·개인을 위한 시간 부족 같은 심리사회학적인 스트레스 요인이 수면 시간과 그 질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 대상들은 특히 자신과 가족을 위한 시간이 충분치 못하다는 스트레스를 느낄 때 잠에 들기 더 어려워 했고 잠을 자는 도중에도 더 자주 깼다.

이번 연구를 이끈 펜스테이트의 이 수미 박사는 "수면 시간이 짧고 그 질이 낮을수록 다음 날의 스트레스 요인이 더 높았다"라고 말했다.

NeuroScienceNews는 이번 연구를 인용해 연구 대상자들이 전날 밤 잠을 충분히 못 자거나 잠을 설쳤을 경우, 직장과 가족 간의 불화가 더 심각했고, 본인을 위한 운동 시간과 아이들에게 투자할 시간 부족을 표현했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결국 이런 스트레스로 밤잠을 또 설치면서 악순환이 계속됐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그런데 반대로 생각하면 수면이 우리에게 미치는 장점도 확실하다. 펜스테이트 대학교의 '수면과 건강 사회 실험실' 대표인 오르퓨 벅스턴 교수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수면은 우리 삶에 중대한 역할을 한다. 스트레스와 갈등이 덜 심한 날엔 잠에 쉽게 든다. 그리고 충분한 수면으로 인해 다음 날 겪을 스트레스와 갈등이 완화된다. 잠은 어려운 시점을 극복하는 데 필요한 강력한 회복제 작용을 한다."

닭과 달걀 문제 같이 들릴 수도 있지만, 중요한 건 충분한 수면을 어떻게라도 갖도록 노력하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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