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가 고의사구 규칙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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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가 고의사구 규칙을 크게 바꾸려 한다.

ESPN에 따르면 MLB는 21일 밤(현지시각) 투수가 볼을 네 개 던지는 대신에, 더그아웃에서 신호를 보내면 1루로 진루하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체는 리그와 협회가 이 규칙에 동의했으며 이번 시즌부터 적용된다고 전했다.

MLB는 경기 시간을 줄이려 노력해 왔다.

그러나 월스트리트 저널은 새로운 규칙으로 줄어드는 경기 시간이 경기당 평균 14초일 것이라 보도한 바 있다.

팬들은 이 변화에 불만을 품고 고의사구 중의 실수가 경기를 뒤집은 사례들을 언급했다.

예전에는 미겔 카브레라가 고의사구 공을 쳐서 안타를 만들었다.

어이쿠! 로날드 벨리사리오가 고의사구 중에 낸 와일드 피치가 점수로 연결되었다

고의사구가 400피트짜리 희생플라이가 되었다. 게리 산체스는 자신이 아무 공이나 다 친다는 걸 입증했다.

일부 야구 팬들은 새로운 신호를 제안하기도 했다.

더그아웃에서 보내는 고의사구 신호가 뭔지 보여주지.

새 규칙에 따르면 감독들은 몸짓만으로 고의사구를 줄 수 있게 된다.

더그아웃에서 보내는 고의사구 신호…

최근 몇 년 동안 야구 규칙에는 큰 변화가 몇 가지 있었다. 포수와 2루를 향한 슬라이드에 관한 규칙, 2008년의 역사적인 즉시 비디오판독 등이 그 예다.

베이스볼 알마낙에 의하면 볼 네 개 자동 출루 규칙은 1889년에 처음 생겼다. 1889년은 희생 번트가 통계에 들어간 해이기도 하다. 그 전에는 볼을 8개(1880년), 6개(1884년), 5개(1887년) 얻어야 1루로 나갈 수 있었다.

즉 볼넷 규칙은 포수가 쓰는 큰 미트 도입(1891년), 내야 플라이(1895년), 희생 플라이(1908년)보다 오래된 규칙인 것이다. 이보다 더 오래된 규칙으로는 코치(1887년), 포수 가슴보호대(1885년), 15인치 캔버스 베이스와 홈 플레이트 위치(1877)가 있다고 베이스볼 알마낙은 밝혔다.

새 규칙이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첫 봄 시범경기부터 적용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허핑턴포스트US의 'Major League Baseball Is Changing How Intentional Walks Are Given Out'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