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게 수학 숙제를 도와달라고 한 아이는 결국 오답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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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이오 주에 사는 10세 레나 드레이퍼는 수학 숙제가 너무 어려워 어른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드레이퍼가 도움을 요청한 건 다름 아닌 경찰이었다.

그녀가 마리온 파출소의 경찰에게 물어본 건 이 문제였다.

(8+29)x15=?

드레이퍼는 인사이드 에디션에 "한 1학년 학생이 마리온 파출소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을 유튜브에서 봤다. 그래서 그들이 수학도 잘할 거라 생각했다."며 파출소에 도움을 청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녀는 마리온 파출소의 공식 페이스북 계정으로 "숙제가 어려워요. 도와줄 수 있나요?"라는 메시지를 보냈고, 계정을 운영하는 경찰 B.J. 그루버로부터 답변을 받았다.

그루버가 "그래, 무슨 문제니?"라고 답하자 드레이퍼는 수학 문제를 보냈다.

마리온 스타에 따르면 그루버는 "괄호 속 숫자를 먼저 더하면 된다. 37 곱하기 15를 하면 된다"고 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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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엄마인 몰리 드레이퍼는 페이스북에 이 대화를 공유했다.

그루버의 수학 과외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드레이퍼는 이어 (90+27) + (20+15) x 2를 어떻게 풀어야 하냐고 물었고, 그루버는 다음과 같이 답했다.

"자, 첫 번째 괄호 속 숫자를 더하고, 거기에 두 번째 괄호 속 숫자를 더하렴. 그다음에 2를 곱하는 거야. 왼쪽부터 오른쪽까지, 괄호 속 숫자들 먼저."

WBNS에 따르면 드레이퍼는 결국 이 문제를 틀렸다.

양쪽 괄호 속 숫자들을 더한 다음 두 번째 괄호의 숫자를 2로 곱한 뒤, 첫 번째 괄호에서 나온 숫자를 더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루버는 이에 WBNS에 사람들이 자신의 노력에 'A'를 줬으면 좋겠다며 부끄러운 듯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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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노력만은 인정해줬으면 좋겠다. 답은 틀렸지만, 아이의 엄마가 우리의 노력을 인정해줘서 고마웠다"고 덧붙였다.

몰리 드레이퍼는 ABC 뉴스에 "아이를 처음엔 믿지 않았다. 이 대화의 캡처본을 보고 나서는 빵 터질 수밖에 없었다. 그들이 도전한 것만으로도 정말 기쁘다"며 마리온 파출소에 감사를 표했다.

 

허핑턴포스트US의 'Kid Asks Police For Help With Homework, Gets Wrong Answer'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