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엄마는 장기 기증을 위해 뇌 없는 아기를 낳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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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를 기증하고 남들을 돕기 위해 뇌가 없는 아기를 낳기로 한 아내에 대해 남편이 감동적인 글을 썼다.

미국 뉴올리언스의 로이스 영은 소파에서 평화롭게 잠든 아내의 사진을 올리며 아내에 대한 자신의 사랑에 ‘압도되었다’고 적었다.

영은 자기 부부의 딸은 태어나도 며칠 밖에 살지 못할 것이라고 하며, 의사가 그 소식을 전했을 때를 설명했다.

“에바가 완벽하지 않다는 걸 알게 된 순간을 다시 떠올린다.” 영이 페이스북에 2월 18일에 쓴 글이다.

“그리고 의사가 우리에게 아기가 뇌가 없다고 말하고 30초 뒤, 엉엉 울면서 케리는 고개를 들고 물었다. ‘내가 아기를 낳으면 장기를 기증할 수 있나요?’”

영은 너무나 낙담했으면서도 그토록 용감했던 자신의 아내에게 경외감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 순간에서 자신을 ‘벗어나게’ 만들어 주었다고 한다.

“그건 문자 그대로 그녀 인생 최악의 순간이었다. 자신의 아기가 죽을 거라는 걸 알게 되었지만, 1분도 지나지 않아 타인을 생각하고 자신의 이타심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걸 생각했다.”

“내가 경험한 가장 강렬한 일 중 하나였다. 우리는 15년 동안 함께 했고 결혼한 지는 8년이 되었다. 내가 문득 ‘맙소사, 이 여성이 나와 결혼했다니, 난 정말 운이 좋군.’이라고 생각한 순간은 많았다.”

“하지만 이번은 달랐다. 나는 내가 나의 가장 친한 친구와 결혼했을 뿐 아니라, 진정 놀랍고 특별한 인간과 결혼했다는 걸 깨달았다.”

영은 이번 임신이 극히 힘들었다고 한다. 그의 아내는 뱃속의 아기가 움직이는 걸 느낄 때마다 이 아기가 죽을 거라는 걸 떠올려야 했기 때문이었다.

아기를 낳기로 한 가장 큰 이유는 장기 기증을 하기 위해서였지만, 또한 딸을 만나보고 싶기도 했다고 한다.

“우리는 에바가 살아 있다는 걸 깨닫게 되었고, 우리 딸이 엄마와 아빠를 만나봐야 한다고 생각했다. 우리에겐 계속 나아갈 이유가 되어 주었다.”

“이제 결승선이 가깝다. 테이프를 끊고 에바를 만나는 건 정말 멋지겠지만, 대가가 따른다. 우리는 병원에 가서 출산을 하고, 아기 없이 집에 돌아올 것이다.”

“너무나, 너무나 다 바꾸고 싶다. 하지만 그럴 수 없다. 이게 우리의 현실이다. 이건 막을 수 없다.”

royce young

로이스와 케리에게는 해리슨이라는 이름의 2살 아들이 있다.

그는 자신의 아내를 ‘대단한 여성’이라고 하며, 모두가 그녀가 얼마나 놀라운 사람인지 알았으면 좋겠다고 하며 포스팅을 마무리했다.

그의 페이스북 포스트는 4천 번 이상 공유되었으며 좋아요는 11,000개가 넘게 달렸다.

“놀라운 여성에 대한 아름다운 글이다. 당신 가족 모두에게 내 마음을 전한다.”는 댓글이 있었다.

“당신들의 용감함과 아름다운 마음이 감격적이라는 것이라는 말로는 턱도 없이 부족하다. 축복이 있기를.”이라는 댓글이 있었다.

허핑턴포스트UK의 Selfless Pregnant Mother Decides To Carry Baby Without Brain Full Term To Donate Organ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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