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꼼수다' 김용민이 자유한국당 입당 8시간 만에 제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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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꼼수다'의 진행자 김용민씨가 17일 자유한국당 입당을 신청한 지 약 8시간 만에 제명됐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경기도당 윤리위원회가 이날 오후 8시 회의를 열어, 당 윤리위원회 규정에 의거해 김용민씨의 당원에 대한 제명 처분을 의결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제명 처분의 이유로 △당원 품위유지의무 위반 △당에 대한 명예 훼손 △국민 선동을 통한 민심 이탈 유발 △개인 명예 훼손 △위계에 의한 업무 방해 등을 꼽았다.

이에 대해 김 씨는 제명 결정이 확정되기 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유당원 제명 이야기가 나오는데 결단코 좌시하지 않겠다. 제명 결정 취소 및 당원지위 확인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앞서 박맹우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입당할 의사가 없음에도 입당을 해서 (한국당을) 조롱한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업무방해와 모욕죄 관련 고발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우현 경기도당 위원장 역시 "(김용민씨는) 당에 맞지 않는 인사이고, 오자마자 당을 비아냥 거리고 있다. 이번 페이스북 글에서도 '박근혜 동지'란 표현을 사용했는데 이런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김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4년 전 탈당했건만 선거 때마다 제1야당을 막말당으로 말아버리려고, 2012년 민주당 소속 총선 후보 김용민을 화면에 소환시키는 종편들에게 어떻게 하면 감사의 뜻을 표시할까 싶어서 자유당(한국당)에 입당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근혜 동지, 김진태 동지, 이노근 동지, 함께 태극기가 넘실대는 세상을 건설하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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