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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원숭이의 죽음에 슬퍼하는 랑구르 원숭이 떼(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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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의 새 다큐멘터리 시리즈 '야생을 엿보다'(Spy in the Wild)의 예고편이 공개됐는데, 가슴이 아프고 창피하고 그렇다.

해당 시리즈는 동물처럼 만든 애니마트로닉스(일종의 로봇)에 스파이 카메라를 장착해 야생 동물의 무리 속에 놓아두는 콘셉트다. 첫 번째 에피소드의 프리뷰에선 로봇을 새끼 원숭이처럼 만들어 랑구를 원숭이 떼 한복판에 있는 나무에 앉혀놨다.

랑구르 중 한 마리가 관심을 보이며 다가와 새끼를 들었다가 떨어뜨린다. 살아 있는 원숭이였다면 멋지게 착지했을 거리. 그러나 로봇 원숭이는 축 늘어져 '마치 죽은 듯'(살아 있었던 적은 없지만) 보인다.

무슨 일이 생길까?

원숭이들이 서로의 슬픔을 위로해 주는 장면은 '동감'이 인간뿐 아니라 적어도 영장류가 가진 공통의 감정이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BBC의 '야생을 엿보다' 시리즈는 '닥터 후'의 데이비드 테넌트가 나레이션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