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세월호 침몰설'이 카톡에서 돌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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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ogo of KakaoTalk, a messaging app developed by Kakao Corp., is displayed on an Apple Inc. iPhone 5 in this arranged photograph taken in Seoul, South Korea, on Monday, Dec. 30, 2013. Kakao is South Korea's biggest mobile messenger operator. Photographer: SeongJoon Cho/Bloomberg via Getty Images | Bloomberg via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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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데 없이 세월호 참사가 '전교조'에 의해 기획됐다는 글이 카카오톡 등 온라인에서 유포되고 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인터넷 미주통일신문'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에 ‘단원고 전교조 가입 선생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은 세월호 참사는 전교조가 모의했고, 북한의 지령을 받았으며, 진도 해경과 밀약을 맺었다는 다소 황당한 내용을 적고 있다. '~읍니다' 등 옛날 맞춤범에 준해 적은 글로 노년층에서 작성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세월호] 어느 전교조 교사의 양심고백!

세월호 사건은 우리가 조작 모의한 사건으로 단원고 희생자 가족여러분
​너무나 죄송합니다.
우리 전교조는 전교조를 말살하는 박근혜정부를 멸살하기 위하여 기획된
사건입니다.
박근혜 정부의 교육부 시책인 시험을 거부하기로 학생들을 꾀여 현장체험
학습이라는 명목으로 어린 학생들을 유혹하여 현장체험을 가기로
결정하였읍니다.
청해진 해운사와도 선박의 승무원및 선장 탈출도 밀약을 하였읍니다.
진도 해경과도 구조 시점 구조에 대하여 밀약을 하였읍니다.

무섭고도 중요한 것은 북한의 남조선 파괴처와 모종의 지령을 받았읍니다.
​북에서는 한척 배 한 척에 모든 인원을 다 승선시키라는 지령을 받았읍니다.
현장체험학습 가는 당일 학생들이 승선 할때에 전날 선사 직원 퇴근 후
타고 갈 선박에 화물을 과적했다는 사실을 알고 너무나 무서웠읍니다.
꼭 간다면 선박 2대에 나누어 승선해 가라는 지시도 거부했읍니다.
우리 전교조 선생들은 서로를 감시하는 눈빛이었읍니다.
나는 마음속으로 그래도 사고만 나지 않기를 기원했읍니다.
학생들을 보내고 학교로 돌아왔읍니다.
사고가 났다는 소식에 몇몇 전교조 선생들은 당황하는 기색이 보였읍니다.
​사고가 북의 잠수정에서 발사한 어뢰라는 말이 들렸읍니다.
​무서워서 오금저려...
전교조 선생들의 눈빛이 너무나 무서웠읍니다.

​그 다음 선장 승무원 탈출 구조 등과 해경에 대하여는 말하지 않겠읍니다.
​선장 승무원 해경 집에 은신했다는 것은... 말하지 않겠읍니다.
​이제까지 죄책감으로 살아왔읍니다.
전교조 모 선배가 희생의 제물이 없이는 성공할 수 없다는 말로
채찍질 하였읍니다.
단원고 회생 학생 가족 여러분에게 무슨 말로 용서를 빌어도 한이 풀리겠읍니까.
이런 글 적어 보려고 여러 곳 기웃거리기도 했읍니다.
이제 용기 내어 조금이라도 밝히기 위하여 이글을 적읍니다.
죄송합니다.

이 같은 글을 온라인 상에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앙일보 1월11일 보도에 따르면 이 글은 친박단체인 박사모 공식 카페에도 올라왔으며 또 노년층 사이에서 카카오톡을 통해서도 퍼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처럼 확인되지 않는 인터넷 상 글들이 무차별적으로 전달된 것은 이번 뿐만이 아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금괴 200톤을 숨겨놨다는 루머가 카카오톡을 통해 유통된 일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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