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 태양이 충돌하는 모습을 몇 년 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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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년만 기다리면 먼 은하계의 두 개 항성이 부딪혀서 하나로 됐다가 결국 폭발한 광경을 볼 수 있게 된다.

적어도 그게 천문학자 래이 몰나르의 주장이다. 그는 2013년부터 KIC 9832227이라는 항성을 추적해 온 장본인이다.

그런데 사실 항성 충돌이 정확히 예측된 사례는 현재까지 없다. 하지만 몰나르는 모든 데이터가 엄청난 2022년쯤의 충돌을 뒷받침한다고 주장한다.

몰나르는 EarthSky에 "항성 충돌 예측은 백만의 1 확률을 지닌 계산이며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시인하면서도 두 개의 태양이 점점 가까워지면서 충돌이 "이론에서 현실에 다가가고 있다"고 자기 예측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만약 그가 말하는 두 별이 부딪히면 우선 하나로 뭉쳤다가 폭발하게 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새로운 항성은 10,000배 더 밝은 빛을 뿜어낸다.

그런 거대한 폭발을 잠깐이지만 망원경 없이도 지구에서 관찰할 수 있을 거라는 게 몰나르의 추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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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폭발은 북십자성(백조자리) 부근의 새로운 별로 나타날 것으로 예측된다.

KIC 9832227는 식쌍성(蝕雙星) 체계의 일부로서 지구에서도 그 움직임 관찰이 가능한데, 몰나르는 이 별이 2008년에 폭발한 다른 별과 비슷한 유형을 보인다는 사실을 깨닫고 2013년부터 쫓기 시작했다.

몰나르가 이끄는 연구팀은 지난 2년 동안 이 항성을 꾸준히 추적하며 식쌍성 체계의 변화를 분석해왔다. 그 결과, 항성 충돌 이론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

그는 EarthSky에 "두 항성의 결합을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믿는다. 이에 대비한 다음 몇 년 동안의 꾸준한 연구는 폭발이 일어났을 경우 그 이유를 설명할 수 있는 답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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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별 폭발을 예측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지만, 폭발 자체는 드문 일이 아니다.

과학자들은 우리 은하계도 수명을 마친 별이 폭발하는 과정에서 형성된 것이라고 믿는다.

지난 11월에 발표된 연구는 다음과 같은 이론을 제시했다. 즉, 아주 강력한 저질량 초신성(low-mass supernova)으로 인해 기체와 먼지로 형성된 구름 같은 정체가 붕괴되면서 우리의 태양과 행성들이 태어났다는 것이다.

미네소타대학교의 천문학 교수인 씨안용종은 "바로 이게 태양계의 탄생을 설명하는 법의학적 증거"라며 "저질량 초신성이 태양계의 발단이었다는 단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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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핑턴포스트UK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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