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네 쌍둥이 눈표범이 처음으로 카메라에 포착됐다(동영상)

게시됨: 업데이트됨:
인쇄

한 마리의 새끼 눈표범보다 더 귀여운 건 뭘까?

그건 바로 여러 마리의 새끼 눈표범이다.

지난달 공개된 이 영상은
4마리의 새끼 눈표범과 그 가족을 포착한 것이다. 세계 야생동물기금과 연계해 이들을 추적해온 과학자들은 야생에서 4 쌍둥이 눈표범이 처음 발견되었다고 설명했다.

이 카메라는 몽골지역의 산에 설치돼 원격 조정으로 야생동물을 촬영하고 있었다.

“이 새끼 눈표범들은 거의 생후 3개월 정도가 된 걸로 추정된다. 영상이 찍힌 건, 2016년 9월 13일이었다.” 세계야생동물기금의 리시 쿠마르 샤마(Rishi Kumar Sharma)와 치메드도 부야나(Chimeddorj Buyanaa)는 허핑턴포스트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혔다. “하지만 카메라가 매우 먼 지역에 설치돼 있어서 그 장소를 다시 찾아가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었다. 실제 촬영된 시기와 우리 팀이 카메라를 회수한 시점 사이에는 시간차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 “

‘마운틴 고스트’라는 별명을 가진 눈표범은 주로 중앙아시아의 고지대 산맥에 살고 있다. 워낙 찾기 힘든 동물이기 때문에 연구자들도 전 세계에 얼마나 많은 눈 표범이 사는지를 정확히 추정하는 게 어려울 정도. 큰 고양잇과 동물 보호 그룹인 판테라(Panthera)는 약 4,500마리에서 10,000마리의 눈표범이 있을 거라고 추정하는 정도다. 한편 야생동물 거래 모니터링 네트워크인 ‘트래픽’(TRAFFIC)은 지난 10월 보고서에서 지금 남아있는 눈 표범은 약 4,000마리에 불과하다고 밝힌 바 있다.

snow leopard cub at taronga zoo

세계야생동물기금은 이 영상이 멸종 위기에 처한 큰 고양잇과 동물들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사냥꾼을 비롯해 가축을 지키기 위한 목적으로 눈표범을 죽이는 농부들, 광산 개발에 따른 자연 파괴등으로 눈표범의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기후변화도 이들의 멸종을 가속시키는 요인 중 하나다. 점점 따뜻해지는 기온은 추운 지역에서 살아온 이들의 생태에 위협을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야생동물기금은 눈표범을 보호하기 위한 종합적인 계획을 진행하는 중이다. 몽골 산맥에서 양치기 등을 하며 사는 사람들과 연계해 눈표범과 가축이 맞닥뜨리는 상황을 최소화하도록 하는 한편, 눈표범을 죽이지 않는 이들에게 재정적인 도움을 주는 방안이다. 야생동물이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특정 지역을 보호하는 계획도 포함되어 있다.

Close
동물원에 사는 눈표범들
/
페이스북
트윗
AD
이 기사 공유하기
닫기
기존 슬라이드

 

허핑턴포스트US의 'Scientists Say These Are The First Snow Leopard Quadruplets Seen In The Wild'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