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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이 2016년 소회를 한 마디로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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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TAEHWAN
South Korea's Park Taehwan prepares for the Men's 200m Freestyle heats during the swimming event at the Rio 2016 Olympic Games at the Olympic Aquatics Stadium in Rio de Janeiro on August 7, 2016. / AFP / Martin BUREAU (Photo credit should read MARTIN BUREAU/AFP/Getty Images) | MARTIN BUREAU via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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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낸 박태환(27·인천시청)이 올해를 돌아보며 "어떤 것이든 대표가 되는 게 어렵다는 걸 알았던 2016년"이라고 정리했다.

박태환은 20일 인천 라마다송도호텔에서 열린 2016년도 인천체육인 통합의 밤 행사에서 체육유공자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10월 열린 제97회 전국체전에서 인천시청 소속으로 수영 2관왕에 오른 박태환은 전국체전 복싱 5연패 신종훈, 전국체전 여자육상 2관왕 신다혜와 함께 선수로 표창장을 받았다.

박태환은 "먼저 이 자리를 만들어주신 300만 인천 시민 여러분과 유정복 시장, 인천시 체육회에 감사드린다"며 "오늘도 선수 대표로 이 자리에 나왔지만, 어떤 것이든 대표가 되는 게 어렵다는 걸 알게 된 2016년"이라고 말했다.

올해 박태환은 우여곡절 끝에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했다.

박태환은 4월 동아대회에서 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었지만, 대한체육회는 이중처벌 논란에도 국가대표 규정을 들어 대표 발탁을 거부했다.

이 과정에서 박태환이 외압을 받은 정황까지 드러나고, 그는 국내 법원과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 판단을 구한 끝에야 간신히 올림픽에 출전했다.

하지만 박태환은 어렵게 참가한 리우올림픽에서 출전한 세 종목 모두 예선 탈락하는 아픔을 맛봤다. 그는 "앞으로도 잊히지 않을 올림픽"이라고 돌이켰다.

이어 "11월 아시아선수권대회부터 마지막 대회인 캐나다 윈저 (쇼트코스) 세계선수권까지 올해 긴 여정을 좋은 소식으로 마무리했는데, 많은 분께 공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태환은 "지금까지 대한민국 수영 선수로 최선을 다했고,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진심과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올해 모든 해외 일정을 마치고 19일 귀국한 박태환은 이날 행사에 이어 21일 오전에는 인천시청에서 유정복 인천시장과 간담회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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