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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에게 삿대질 한 장제원 새누리 의원이 '페북스타'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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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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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구를 지역으로 하는 장제원 새누리당 의원이 페이스북에서 스타로 떠올랐다.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여야 의원 300명을 박 대통령 탄핵 찬성·반대·주저로 분류하면서 명단을 공개한 것에 항의 차원에서 장제원 새누리당 의원이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회의 도중 거칠게 항의했는데 이를 자신만 삿대질 한 게 아니라며 올린 사진 때문이었다.

장 의원은 "표창원의원이 제게 삿대질하는 사진입니다. 현재 인터넷에서는 마치 일방적으로 제가 표창원 의원에게 막말하고 삿대질 한 것처럼 묘사되고 있어 이 사진을 올립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올린 사진에는 삿대질이라기 보다는 한손을 모아 장 의원을 가리키고 있어 삿대질로 보기는 어려웠다.

네티즌들은 벌떼처럼 장 의원의 페북에 댓글을 달며 반응했다. 장 의원이 글을 올린지 20시간이 지난 이후에도 계속해서 댓글이 달리고 있다. 댓글은 3만5천개, 좋아요 싫어요 등 감정 표현은 1만7천개, 공유는 2300회 이상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댓글창을 열며 채팅창을 방불케 하는 실시간 댓글이 달리고 있다.

그렇다면 무슨 말이 오고 갔을까.


표창원 의원(더불어민주당) : 그렇게 예의도 없이 하고 싶은 말 마음대로 퍼놓고 그냥 가는 것이 예의입니까? 이게 동료에 대한 예의에요? 그게 예의냐고.

장제원 의원(새누리당): 하시라고요. 예의는 먼저 차리세요. 할 짓을 해야 말이지.

표창원 의원 : 뭐? 장제원.

장제원 의원 : 왜 표창원. 경찰이야? 야 국회의원이면 국회의원 품위를 지켜.

이런 설전 이후 표 의원은 국회 자유발언에서 "서로 입장이나 의견은 다를지라도 서로의 인격은 존중해야 하는데 제 부덕이었습니다. 누구보다 박근혜 비판과 하야요구, 탄핵에 앞장섰던 분인걸 알기에 더 안타깝고 미안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이런 사과에 장 의원은 "안행위에서의 모습과 SNS상에서의 공방 등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인 점 사과드린다"고 했으나, 여전히 장 의원 페이스북은 실시간 댓글이 달리고 있다.

장 의원은 "표창원 의원이 가진 이 정국에 대한 분노와 정국수습의지에 대해서는 존중합니다만 SNS에 올린 명단은 삭제할 것을 진심으로 충고합니다"라며 "모든 의원님들이 한 분 한 분 자신의 철학과 소신에 따라 표결하고 그 표결에 대한 책임을 스스로 지면 됩니다. 누가 눈치를 봤는지, 누가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는지에 대한 평가는 국민들이 하실 겁니다"라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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