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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은 새누리당으로 가지 않는다. 친박으로도 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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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 KI MOON
The United Nations Secretary General Ban Ki-moon answers questions during an interview with Agence France-Presse November 11, 2016 at the United Nations in New York. / AFP / DON EMMERT (Photo credit should read DON EMMERT/AFP/Getty Images) | DON EMMERT via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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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귀국하더라도 친박은 물론이고 새누리당으로도 가지 않을 것이라고 반 총장의 측근이 전했다고 조선일보가 1일 보도했다.

(국민의당 정대철 상임고문)은 이날(30일) 본지 통화에서 "얼마 전 반 총장 측근 인사와 저녁 식사를 했는데 반 총장의 대선 출마 여부와 관련된 대화도 오갔다"며 "그는 '만약 반 총장이 귀국해 대선에 출마하더라도 친박이나 새누리당으로 가서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정 고문은 "반 총장의 대선 출마 의지가 실제로 있는지에 대해서는 확실한 얘기를 듣지 못했고 반 총장 본인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면서도 "이 측근 인사가 반 총장과 수시로 소통하는 가까운 사이라서 뜻깊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조선일보 12월 1일)

한때 친박계에 의해 차기 대선 주자로 낙점(?)받기도 했던 반 총장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급락함에 따라 여론조사에서도 악영향을 받았다. 만일 탄핵 또는 하야 등으로 조기 대선이 벌어지게 될 경우 반기문으로서는 지지층 결집 등에 필요한 시간이 부족할 수 있다.

그래서일까? 중앙일보는 반 총장의 측근들이 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조기 대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1일 보도했다.

(반 총장의 최측근인 김원수 유엔 사무차장은) 지난달 19일 서울 시내에서 정진석 원내대표를 만나 “반 총장은 귀국하면 김대중·김영삼·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을 예방해 지난 10년 동안 유엔 사무총장으로서의 업무에 대해 말씀드릴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 차장은 또 “국립묘지에서 전직 대통령들의 묘역도 참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앙일보 12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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