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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연수 중인 세월호 당시 청와대 간호장교를 언론과 정치인이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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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2014년 4월 16일 당시 청와대에 파견 근무 중이었던 간호장교는 두 명. 한 명은 29일 기자회견을 가진 신모 전 대위이고 다른 한 명은 미국에서 연수 중인 조모 대위이다. [관련기사] 채널 A와 JTBC가 청와대 간호장교의 미스터리를 풀었다(영상)

모두의 관심이 미국에 연수 중인 조모 대위에게 쏠린 가운데 안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오산)과 채널A가 공교롭게도 미국에서 마주쳤다.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의 육군 시설관리사령본부.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을 담당했던 간호장교 조모 대위가 이 기지 내 병원에서 지난 8월부터 연수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채널A는 기지 방문객센터를 통해 면회를 요청했지만 응답이 없었고, 채널A가 입수한 기록에 있는 조 대위의 휴대전화 번호로 전화와 메신저로 연락을 취했지만 역시 답이 없었습니다. 또 조 대위가 과거 SNS에 자신의 숙소라며 올린 사진에 있는 호텔을 확인해 해당 호실로 찾아갔지만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야당의 최순실 게이트 진상조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민석 위원이 이 병원 방문객센터를 찾았습니다. (채널A 11월 30일)

아래는 안민석 의원이 29일 오전에 페이스북에 쓴 글이다:

안 의원이 29일 밤에 쓴 글에 따르면, 안 의원은 비밀리에 미국 텍사스를 방문했다가 우연히 채널A 기자와 현지에서 마주친 듯하다. 위의 페이스북 글은 자신이 텍사스에 왔다는 보도가 나가게 되자 비행기에서 써둔 글을 바로 올린 거라 한다.

아직까지 언론이나 정치인이나 조모 대위를 접촉하는 데는 성공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미 당시 청와대 근무 간호장교 중 선임인 신모 전 대위가 29일 기자회견을 갖고 세간의 추측을 모두 부인했기 때문에 (심지어 현역 군인이라 운신의 폭이 더욱 제한된) 조모 대위가 신모씨와 다른 증언을 할 성싶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