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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로 알레포의 상황을 생중계하던 소녀가 마지막 인사를 남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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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를 통해 알레포의 상황을 외부인들에게 알리던 7세 시리아 소녀 '바나 알라베드'가 28일 팔로워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알라베드의 엄마인 파트마는 27일 아래 트윗을 남기며 바나베드 가족을 지켜보는 모두에게 마지막 메시지를 전했다.

군대가 들어왔어요. 우리가 말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이 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인터넷이 끊겨요. 제발, 제발, 제발 우리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마지막 메시지 - 지금 폭격을 맞고 있어요. 더는 살지 못할 거예요. 우리가 죽는다면 이곳에 있는 20만 명을 위해 계속 목소리를 내주세요. 안녕.

그리고 7시간 뒤, 알라베드는 집이 폭격을 맞았다고 전하며 잔해 속에 갇힌 모습을 공개했다.

오늘 밤, 우리는 집이 없어요. 폭격을 맞았고, 나는 잔해 속에 있어요. 사람이 죽는 걸 봤고, 나도 죽을 뻔했어요.

이 끔찍한 상황 속에서도 알레포의 현 상황을 알리던 알라베드는 28일 오후 5시(한국시각) 아래 트윗을 마지막으로 모습을 감췄다.

지금 엄청난 폭격이 이어지고 있어요. 생사의 갈림길 중간에 있습니다. 계속 우리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알라베드는 지난 10월 "내일도 살아있다면 트윗할게요."라는 메시지를 올린 바 있다. 부디 내일도 무사히 트윗을 올릴 수 있기를 기도해본다.

*관련기사
- 시리아의 7세 소녀는 알레포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중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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