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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교과서 집필진 교수는 대통령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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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열 교수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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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 역사교과서 집필진으로 참여한 유호열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가 지난 10월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근혜 대통령을 위해 기도하자"는 글을 올렸다.

유 교수는 북한을 주로 연구해온 정치학자이다. 현재 대통령자문기구인 민주평통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을 맡고 있어 이번 교과서 집필에 참여한 것을 두고 '관변'이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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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0월13일 오후 청와대 연무관에서 열린 민주평통 해외자문위원과의 통일대화에 참석하고 있다. 박 대통령 오른쪽이 유호열 교수.

유 교수는 이렇게 글을 올렸다.

#기도
2016.10.26. Praying for our country and the President. 최순실 파문으로 국가가 혼돈에 빠졌습니다. 벼랑끝에 몰린 대통령님 곁에 책임지는 측근 하나 보이지 않습니다.

사면초가, 지금이야말로 국가와 대통령님을 위해 기도할 때입니다. 신앙과 정파에 관계없이 대한민국과 대통령님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여러분의 기도를 댓글에 올려 오늘 우리가 겪은 아픔과 수모를 이겨낼 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주십시오.
하느님 앞에 죄없다고 할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러니 너희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숨겨진 것은 드러나기 마련이고 감추어진 것은 알려지기 마련이다."(마태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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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6월22일 청와대에서 열린 민주평통 해외자문위원과의 통일대화에 참석한 자리에서 한 참석자가 대통령에게 하트를 그려보이고 있다.

유 교수는 박 대통령을 위한 기도를 하자면서 '숨겨진 것은 드러나기 마련이고 감추어진 것은 알려지기 마련이다'는 성경 구절을 인용한 것은 의아하기까지 하다. 박 대통령의 범죄 사실이 날이 갈수록 계속해서 드러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박 대통령을 비판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들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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