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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만 원 들여 10만 장의 팸플릿을 들고 광화문을 찾은 대구 시민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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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만 원의 사비를 들여 제작한 팸플릿 10만 장을 들고 촛불집회에 참여한 한 대구 시민이 있다.

촛불 집회가 열린 광화문 광장을 집중 조명한 KBS2 '다큐멘터리 3일'의 지난 27일 방송에서는 리어카를 끌고 광장으로 향하는 시민들을 인터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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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끌고 온 리어카에는 박재현 씨가 사비를 들여 제작한 팸플릿 10만 장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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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돕던 다른 시민 정승욱 씨는 '(박재현 씨가) 사비를 들여 손수건도 10만 장을 제작했었다'고 증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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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만들어 배포한 손수건은 이런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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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오셨냐'는 KBS2 제작진의 질문에 박재현 씨는 '대구에서 왔다'고 답한다. 이어 제작진이 '대구가 대통령의 고향이지 않습니까?'라고 묻자 그는 이렇게 답했다.

"그런데 별 의미가 없죠, 사실은. 대한민국이 다 똑같은 거지, 지역적으로. '어디가 어디 편이다', 사실 그건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옮거나 틀림에 대한 것이 더 중요한 거지. 지금 정치인이 이야기하는 지역주의는 사실 전 안 좋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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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방송은 광장에 모인 시민들을 찾아 시위에 참여한 이유를 묻고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