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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변호인이 또 검찰의 대면조사 요청을 거부하며 '대통령은 지금 바쁘시다'는 이유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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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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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가 검찰의 대통령 대면조사 요청을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박 대통령을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주범'이자 피의자로 결론 내린 뒤, 거듭 대면조사를 요청한 바 있다. 가장 최근에 제시한 날짜는 29일이었다.

그러나 유 변호사는 이런 검찰의 대면조사 요청을 거부하며 "급박하게 돌아가는 시국에 대한 수습방안 마련" 등의 "일정상 어려움"을 그 이유로 제시했다. 한 마디로 '대통령이 지금 너무 바쁘다'는 것이다.

또 그는 자신이 겪고 있는 '어려움'도 조사 거부 이유로 들었다. 차은택씨와 조원동 전 경제수석과 "관련된 부분에 대한 준비를 감안할 때"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것.

다음은 유 변호사의 입장문 전문이다. 본문은 고작 200자 원고지 한 장을 조금 넘는 204글자(공백 포함) 길이다.

대면요청에 대한 답변

검찰에서는 지난 23일 대통령에 대하여 29일까지 대면조사에 대한 협조요청을 한 바 있습니다

주지하다시피 대통령께서는 현재 급박하게 돌아가는 시국에 대한 수습방안 마련 및 내일까지 추천될 특검후보 중에서 특검을 임명해야 하는 등 일정상 어려움이 있을 뿐만 아니라 변호인으로서는 어제 검찰에서 기소한 차은택씨와 현재 수사중인 조원동 전 경제수석과 관련된 부분에 대한 준비를 감안할 때 검찰이 요청한 29일 대면조사에는 협조를 할 수 없어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2016. 11. 28.
변호사 유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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