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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장관이 국정교과서 철회 가능성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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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JUN SIK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7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 들어서며 통화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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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7일 "현재로서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철회 가능성은 없다"면서 청와대와 교육부 간 반목설을 부인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원래 내년 3월에 공개하는 게 처음에 제시했던 시점이고 원칙적으로 정해진 방향"이라면서 "다만 교육부가 판단한 입장을 청와대와 조율했고 청와대가 그 점에 대해 검토를 하겠다는 수준으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이 부총리가 언급한 '교육부가 판단한 방향'은 현장검토본 공개 이후 현장에서 교과서를 적용할 방안을 강구하겠다는 것이다. 현장 적용 방안으로는 국정 교과서 적용시기를 2018년으로 미루고 시범학교에만 적용하는 방안, 검정교과서와 혼용해 일선 학교에서 선택하도록 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이 부총리는 앞서 25일 국회 교육문화체육위원회 답변에서 "예정대로 28일 현장 검토본을 공개하고 이후에 현장에서 (이 교과서를) 적용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해 사실상 국정화 철회 방침을 밝힌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 부총리는 이에 대해 "일각에서 철회 이야기가 나오는데 철회한다면 무슨 고민을 하겠냐"라면서 "철회는 아니며 현장검토본을 공개하고 현장 반응을 봐서 여러 검토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장 적용 방안 공개 시점은 늦어도 현장검토본에 대한 의견 수렴이 끝나는 12월23일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교과서 공개와 관련해 청와대와 교육부가 반목하고 충돌하고 각을 세우고 있다는 보도도 나오는데 사실이 아니다"라며 "청와대 입장이 따로 있고 교육부 입장이 따로 있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부총리는 다만 25일 이후 청와대 관계자와 이 문제를 놓고 직접 만나 논의했냐는 질문에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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