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Korea kr

북극곰 만난 ‘무도', 지구온난화 심각성 꼬집었다 [종합]

게시됨: 업데이트됨:
인쇄

결국에는 지구온난화 문제를 다루고자한 기획이다. ‘북극곰을 만나라’는 정준하의 기상천외한 미션 ‘북극곰의 눈물’이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지구온난화가 진행되고 있고 그 수준이 심각하다는 것이었다.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특집이었다. 유재석이 ‘행운의 편지’ 특집에서 쓴 미션에서 시작한 프로젝트지만 ‘무한도전’은 여기에 공익성을 함께 담으면서 우리가 처한 문제를 한 번 더 짚어냈다. 정준하와 박명수가 만난 북금곰은 위기에 처해있었고, 이 모습들은 심각성을 알리기에 충분해 보였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정준하가 캐나다의 처칠로 떠나 북극곰을 만나는 기획인 ‘북극곰의 눈물’이 전파를 탔다.

기특한 기획이지만 웃음을 놓치지 않은 것이 역시 ‘무한도전’다웠다. 정준하가 북극으로 떠나기 전, 스튜디오에서는 기상천외한 미션들이 제안됐다. 북극곰에게 백허그를 하라는 것과 북극곰 목에 마이크를 채우고 오라는 등의 이야기들이 정준하를 당황케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sd

다큐멘터리인 ‘북극의 눈물’을 연출한 조준묵 PD와 ‘남극의 눈물’을 연출한 김진만 PD가 전문가로 출연, 다년간 직접 경험한 이야기들로 정준하에게 직접 조언을 하며 힘을 보탰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북극의 온난화가 북극곰의 생태까지 위협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살 수 있는 얼음 땅이 점차 사라지고 있고, 먹이를 구하기가 힘들어지고 있어 2050년에는 북극곰이 멸종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

정준하와 박명수는 경유지의 북극곰 보호소에서 그곳에 오게 된 곰들의 사연을 듣게 된다. 지구온난화로 점차 살 곳을 빼앗겨 부모를 잃게 됐고, 아기 때부터 이곳에 살게 됐다는 안타까운 스토리들이 소개됐다.

sdf

처칠에 도착한 두 사람은 본격적으로 북극곰을 만나러 떠났다. 북극곰은 허드슨만이 얼어야 북극해로 이동할 수 있다. 그러나 촬영이 진행된 11월까지 얼음이 얼지 않아 이동하지 못하고 있다고. 그 덕에 이동 중에 북극곰을 발견하게 됐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였다. 곰의 초라한 모습 때문. 바다가 얼지 않아 이동을 못하고 있는 북극곰은 미역과 풀을 먹으며 생존하고 있었다. 이 모습에 정준하와 박명수는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렇다고 북극곰에게 먹이를 줄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생태계가 깨지는 것을 우려한 선택이었다.

북극곰이 아기 곰과 뛰노는 장면, 배설을하는 장면 등 다큐멘터리에서도 보기 힘든(?) 장면들도 담겨 특별함을 더하기도 했다. 정준하와 박명수가 북극에서 고생하는 동안 멤버들은 새벽시간에도 다 같이 모여 영상 통화를 기다리며 의리를 지켰다.

'무한도전'의 '북극곰의 눈물'은 다음주에도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