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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전국 곳곳에서 '박근혜 퇴진' 사상 최대 촛불이 타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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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testers hold candles at a protest calling for South Korean President Park Geun-hye to step down in Seoul, South Korea, November 26, 2016. REUTERS/Kim Kyung-Hoon TPX IMAGES OF THE DAY | The Huffington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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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 2016년 11월26일 17:45 (기사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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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주범'이자 피의자로 지목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5차 주말 촛불집회가 26일 서울 광화문광장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열렸다.

특히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는 130만명(오후 8시 기준, 주최 측 추산)의 시민들이 촛불집회에 참여해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주최 측 추산으로 12일에는 100만명, 19일 95만명(서울 60만명, 지역 35만명)이 참여한 바 있다.

1천50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한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박근혜 즉각 퇴진 5차 범국민행동' 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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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 분위기는 가수 안치환씨, 양희은씨가 등장하면서 한껏 달아올랐다.

본 행사에 앞서 오후 4시께부터는 세종로사거리에서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삼청로 세움아트스페이스 앞, 신교동로터리 등 청와대 인근을 지나는 3개 경로로 사전행진이 진행됐다.

이로써 청와대를 동·남·서쪽으로 포위하듯 에워싸는 '청와대 인간띠 잇기'가 사상 최초로 실현됐다. 서쪽 날개 끝인 신교동로터리는 청와대에서 약 200m, 동쪽 끝인 세움아트스페이스는 약 400m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경찰은 이들 경로에서 광화문 앞 율곡로 북쪽에 해당하는 구간은 행진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주최 측이 이에 반발해 낸 집행정지 신청을 전날 법원이 일부 받아들여 청와대 인근까지 행진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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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울에는 오전부터 첫눈이 굵게 내리다가 행진 시작이 가까워질 무렵 잦아들었다. 우의를 입거나 우산을 든 참가자들은 "박근혜를 구속하라", "이제는 항복하라" 등 구호를 외치며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했다. 율곡로와 삼청로, 자하문로 등 청와대를 에워싸는 주요 도로는 행진 인파로 긴 줄이 늘어섰다.

사전행진이 끝나고 6시부터는 광화문 광장에서 각계 시민들의 시국발언, 박 대통령 비판 영상 상영, 공연 등으로 본 행사가 열렸다.

이후에는 세종로사거리를 출발해 새문안로, 정동, 서소문로, 종로, 소공로, 을지로 등을 거쳐 청와대 남쪽 율곡로·사직로를 낀 경복궁역 사거리까지 8개 경로로 2차 행진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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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 일대에 모여있던 시민들은 2차 행진이 시작되자 일제히 청와대 방면으로 걷기 시작했다.

주최 측은 오후 5시 현재 서울 광화문 일대에 35만명이 모인 것으로 집계된다며 "광화문 광장에 인파가 가득하고 동화면세점 앞까지 참가자가 가득하다. 종각, 시청에서 인파가 계속 늘고 있다"고 밝혔다.

오후 6시30분 현재, 주최 측은 촛불집회에 참여한 인원이 80만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주말 서울에 모였던 60만명(주최 측 추산)보다 더 많은 시민들이 모인 셈이다.

이어 7시에는 참가 인원을 100만명으로 추산했다. 주최 측은 "오후 7시 현재 100만 명의 시민들이 사직터널 방면에서 동십자각 안쪽, 경복궁 앞 인도, 광화문광장 등을 꽉 채우고 있다"고 밝혔다.

오후 8시에는 참가자들이 일제히 촛불을 끄고, 집회에 나오지 못한 시민들도 집이나 사무실 등에서 불을 꺼 집회 취지에 동참하는 '1분 소등' 행사가 열렸다.

주최 측은 오후 8시를 기준으로 참가 인원이 130만명(서울)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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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6일 박근혜 퇴진 촛불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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