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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국가(IS)는 12월 1일 파리 동시 다발 테러를 계획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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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프랑스에서 체포된 테러 용의자들이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지령을 받고 다음 달 1일 파리 지역에서 동시 다발 테러를 저지르려고 한 것으로 드러났다.

IS는 지난해 11월 130명이 숨진 파리 테러를 저지르는 등 지난해 이후 프랑스에서 발생한 여러 테러의 배후 조직이다.

paris기자회견 하는 프랑수아 몰랭스 파리 검사장

프랑수아 몰랭스 파리 검사장은 25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파리 안팎에서 테러를 저지르려 한 혐의로 지난 주말 체포된 5명의 용의자가 이라크와 시리아 내 IS로부터 직접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다.

대테러 당국은 지난 주말 스트라스부르와 마르세유에서 테러 용의자 7명을 체포했다가 이 가운데 2명을 석방했다.

몰랭스 검사장은 "용의자들이 12월 1일 파리에서 테러를 계획하고 있었다"면서 "임박한 테러를 예방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용의자를 급습할 때 자동 소총 등 무기도 발견했다.

몰랭스 검사장은 "스트라스부르 조직과 마르세유에서 체포된 용의자 1명은 이라크와 시리아 지역 IS 지휘관으로부터 암호화된 앱을 통해 무기를 확보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용의자들이 IS 지지자로 스트라스부르 체포 작전 당시 용의자 집에서는 IS에 충성을 맹세하고 순교를 미화하는 손으로 적은 문서도 찾아냈다"고 말했다.

5명 용의자 중 4명은 프랑스인, 1명은 모로코인이다. 용의자 2명은 2015년 IS가 있는 터키와 시리아 국경 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밝혀졌다.'

전날 현지 일간지 파리지앵은 용의자들이 다음 달 1일 파리 지역에서 동시 다발 테러를 저지를 계획을 세우고 관광명소인 파리 샹젤리제의 크리스마스 시장, 파리 근교 디즈니랜드, 지하철역, 술집 등을 테러 장소로 검토했다고 보도했다.

IS는 지난해 11월 13일 파리 바타클랑 공연장을 비롯해 축구장, 카페, 식당 등에서 동시 다발 테러를 저질러 130명을 살해했다. 또 지난 7월 14일 프랑스 혁명기념일에 니스에서는 IS 추종자의 트럭 테러가 발생해 86명이 숨졌다.

프랑스 정부는 지난해 11월 파리 테러 이후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해 테러 예방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경찰은 전날 밤 남부 몽펠리에의 한 퇴직 수도자 전용 시설에 복면을 쓰고 침입해 여성 수도자 1명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달아난 용의자를 뒤쫓고 있다.

검찰은 이번 사건이 테러와 무관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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