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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 주머니에서 전자담배가 폭죽처럼 터져버리는 사고가 발생했다(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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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에 사는 한 남성이 23일(현지시각) 바지 주머니에 있던 전자담배가 폭죽처럼 터져 병원에 실려 갔다.

위 영상은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의 와인 가게서 일하는 31세 오티스 구딩의 바지 주머니에서 갑자기 불꽃이 이는 모습을 포착했다.

구딩의 동료인 존 리는 ABC 7 뉴스에 "불꽃이 갑자기 그의 주머니를 집어삼켰다. 미국 독립기념일처럼 불꽃놀이가 벌어진 줄 알았다. 주머니에서 불꽃놀이가 터진 줄 알았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그게 전자담배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리는 문제의 전자담배가 고압 배터리가 장착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왜 화재가 발생했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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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딩은 다리와 손에 화상을 입어 가까운 병원에 실려 갔으며, 그의 변호인은 ABC 7에 그가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전자담배 폭발 사고는 최근 더욱 자주 발생하고 있다.

전자담배는 보통 리튬 이온 전지를 사용한다. 이는 최근 폭발한 스마트폰, 노트북 등에 내장된 것으로, 미국 교통 안전국은 이들 제품을 민간 항공기에 반입 금지를 선언한 바 있다.

컨슈머 리포트는 보통은 제조결함 때문에 폭발이 발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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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배터리에는 엄청난 양의 전류가 흐르며, 떨어져 있어야 할 두 가지 부품이 들어있다. 만약 이 두 부품이 서로에게 닿는다면 온도가 극도로 상승하게 된다.

배터리 제조사 케이덱스의 설립자이자 CEO인 이시도르 버크맨은 "이 두 부품을 떨어뜨려 주는 분리기가 굉장히 얇아졌다"며, "이 분리기가 얇아지면 얇아질수록 배터리는 더욱 위험해진다"고 말했다.

미국 소방행정과의 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4년까지 발생한 전자담배 폭발사고의 80%는 충전 중 발생했다. 또한, 이 중 8%는 사용 중 발생했으며, 이런 사고의 피해자들은 치아시력을 잃은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핑턴포스트US의 'Video Shows E-Cigarette Exploding In Man’s Pants ‘Like It’s Fourth Of July’'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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