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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전 수석의 장남이자 남다른 코너링 실력을 지닌 우모씨가 전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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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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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 코너링 솜씨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은 우모씨가 25일 전역했다. 우병우 전 청와대 수석의 아들이다.

뉴스1 등에 따르면, 우씨는 이날 오전 9시36분경 검은 모자에 둥근 안경, 그리고 검은색 계열 트레이닝 상·하의를 입고 메신저백을 맨 채 모습을 드러냈다.

취재진이 '꽃보직' 논란에 휩싸였던 우씨에게 한 마디라도 듣기 위해 기다렸지만 헛수고였다.

우 수경은 특혜의혹에 대해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응하지 않은 채 빠른 걸음으로 서울지방경찰청 정문을 향해 걸어갔다.

우 전 수석에 어떤 이야기를 들었는지에 대해, 현재 심경에 대해 묻는 말에도 묵묵부답이었다. 정문에 이르러 보호자 한 명의 손에 이끌려 준비된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에 탑승하고 오전 9시39분쯤 청사를 빠져나갔다. (뉴스1 11월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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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씨는 지난해 2월 논산훈련소로 입대한 뒤 정부서울청사 718전경대 의경중대로 배치됐다. 그러나 우씨는 부대전입 4개월이 지나야 전보가 가능하다는 규정에도 불구하고 두달 반 만인 7월3일 서울지방경찰청 경비부장 운전병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상철 경비부장이 치안감으로 승진해 서울지방경찰청 차장이 되면서 우씨도 차장실 운전병이 됐다.

우씨는 입대 이후 1년 간 외박 59일, 외출 85회, 휴가 10일을 받기도 했다. 한겨레는 우씨가 매주 화요일 외출을 나가 중국어 과외를 받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물론, 그건 다 '남다른 코너링' 덕분이다.

한편 우병우 전 수석은 현재 최순실 국정농단 연루 의혹을 받고 있다. JTBC는 24일 청와대의 대응 문건을 확보한 검찰이 우 수석이나 민정수석실의 직무유기 의혹을 살펴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최순실씨를 등에 업고 '체육계 대통령'으로 군림했던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의 비위 정황을 민정수석실 산하 특별감찰반이 포착해 감찰에 나섰지만 별다른 조치가 없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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