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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부부들이 말하는 침대를 따로 쓰는 이유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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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O BE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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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전국 수면 재단 연구에 의하면 침대를 따로 쓰는 부부가 전체의 25%에 달한다고 한다. 그리고 10%는 아예 다른 침실을 쓴다. 하지만 그게 부부 사이의 문제를 보여주는 거라고 속단해선 안 된다.

따로 자는 게 50년대 드라마 ‘왈가닥 루시’ 같이 들릴지 몰라도, 수면 전문가들은 이것이 당신 부부가 숙면을 취하는 데는 가장 좋은 방법일 수도 있다고 한다.

코를 고는 사람, 자면서 많이 뒤척이는 사람, 서로 다른 온도 선호, 반대되는 취침/기상 시간은 배우자의 휴식을 망칠 수 있다고 노스웨스턴 메모리얼 병원의 수면 장애 센터장 필리스 지가 허핑턴 포스트에 전했다. 침대를 같이 쓰면 감정적 편안함과 가까움이 자라나서 관계에 도움이 되긴 하지만, 꼭 같이 잘 필요는 없다(떨어져 자는 부부는 아침이나 밤에 포옹하고 섹스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다고 한다).

“침대를 같이 쓰든 안 쓰든, 양질의 수면을 취하는 것은 관계에 중요하다. 이건 결혼의 문제가 아니며 개인적인 결정에 달린 것이다.”

12명이 떨어져 자는 이유와 그에 따른 장점을 설명했다.

“우린 둘 다 내향적이라 자신만의 공간이 있는 게 좋다.”

“우리는 처음부터 침실을 따로 썼다. 나는 불면증이 있고 잘 때 극도로 예민해서 아주 잘 깬다. … 취침/기상 스케줄도 다르다. 나는 일찍 잠자리에 들고 늦게 일어나는데, 남편은 늦게까지 깨어있고 일찍 일어난다. 각자의 침대가 있는 게 훨씬 더 평화롭다. 휴식을 훨씬 잘 취할 수 있고, 깨어있을 때는 포옹도 많이 하고 아주 다정하다. 우린 둘 다 내향적이라 자신만의 공간이 있는 게 좋을 때가 있다. 우린 이걸 유지할 것이다.” – 에린 리디아

“나는 불면증이 심한데 남편은 코를 짐승처럼 곤다.”

“나는 불면증이 심한데 남편은 코를 짐승처럼 곤다. 우리는 보통 침실에서 TV를 보거나 같이 누워있는다. 잘 때가 되면 남편은 자기 방으로 간다. 나는 잠이 들 수 있을 때 잘 수 있고, 그는 내가 계속 밀어내지 않으니까 더 많이 잘 수 있다.” 샌디 마살리

“우린 잠을 더 잘 잔다.”

“나와 남편은 침실을 따로 쓴다. 2년 전에 쌍둥이 아들이 태어났을 때부터 따로 자기 시작했다. 그때는 수면 1분 1분이 소중하고 필요했다. 잠을 더 잘 자기 때문에 우리는 지금도 따로 잔다. 그리고 남편은 코를 엄청나게 곤다.” – 브리태니 햄릭 마주르

“우리한테는 이게 맞는다.”

“남편과 나는 결혼 생활 15년 내내 침대를 따로 썼다. 그는 코를 골아서 내가 잘 수가 없다. 나는 자면서 많이 움직이고 우리는 단단한 매트리스를 쓰기 때문에 그가 잘 수가 없다. 우리한테는 이게 맞는다. 서로를 사랑하지 않거나 친밀하지 않은 게 아니다. 우린 딸이 둘 있지만 지금도 남편을 보면 흥분된다.” – 케이티 밴블리트

“그는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데 나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난다.”

“우린 침실을 따로 쓴다. 우리 마음에 쏙 든다. 그는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데 나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난다. 나는 자고 가라고 그를 초대하지만 그는 늘 자기 방으로 돌아간다. 아침이 되면 나는 그의 침대로 간다. 우린 이렇게 하는 걸 선호한다. 서로 사랑하지 않는 게 아니다.” – 니키 맥레이

“나는 마음껏 책을 읽고 글을 쓸 수 있다.”

“일을 할 때는 나는 일찍 일어나야 해서 일찍 잠들었다. 각자가 공간을 갖는 게 합리적이었다. 은퇴했을 때 나는 실컷 책을 읽을 수 있는 생활을 기대했다. 불을 켜고 밤새 책을 읽을 수도 있다. 우리 둘 다 더 잘 잔다.”

“나는 내 방에서 마음껏 책을 읽고 글을 쓸 수 있다. 결혼한 지 16년 되었고 우리는 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것보다 더욱 서로를 사랑한다. 우리는 둘 다 60대고 해방을 즐긴다!” – 셰릴 페레즈

“더 이상 서로의 코골이로 싸우지 않는다!”

“작년에 나와 남편은 침대를 따로 썼는데 정말 멋지다! 우리 사이는 그 어느 때보다 더 좋고 더 이상 서로의 코골이로 싸우지 않는다!” – 트레이시 앤

“침대에 다른 사람이 없으니 둘 다 훨씬 더 잘 잔다.”

“수면은 우리 둘 다에게 너무나 중요하다. 그래서 같은 방에 침대를 두 개 놓고 따로 잔다. 우리는 선호하는 매트리스가 다르고, 나는 아주 얕게 잠드는데 그는 깊이 잠들고 많이 뒤척인다. 나는 담요가 많은 게 좋은데 그는 그렇지 않다. 침대에 신경 써야 할 다른 사람이 없으니 둘 다 훨씬 잘 잔다.”

“나는 아침에 그의 침대에 뛰어들어 품에 파고드는 걸 좋아한다(우리 침대는 별로 멀지 않다). 우리 마음에 쏙 든다! 사람들이 이상하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지 않는 것 아니냐고 생각하는 건 알지만, 그와는 정반대다!” – 켈시 스미스

“남편은 일찍 일어나고 나는 늦게까지 일한다.”

“내가 했던 최고의 선택이다! 남편은 일찍 일어나고 나는 늦게까지 일한다. 우리는 상대의 스케줄을 존중한다. 내 침실은 나의 소녀 동굴이다. 에센셜 오일 디퓨저와 전기 매트리스 패드까지 갖춰놓았다(남편이 잠자리에 들기 전에 미리 켜놔 준다). 우리의 서로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그와는 정반대다. 우리는 함께 한가하게 보내는 시간이 많지 않고, 그럴 때는 창의력을 발휘해야 한다. 하지만 평소에 우리는 아기처럼 곤히 잘 수 있다.” – 린다 섀퍼 플레밍

“자신만의 공간이 있어서 좋다.”

“남편과 나는 5년 전부터 침실을 따로 쓴다. 둘 다 잠을 더 잘 잔다! 우리는 일어나는 사이클이 다르고 선호하는 기온도 다르다. 서로를 사랑하지만, 자신만의 공간이 있어서 좋다.” – 다이앤 더닝턴 힐

“상대를 굉장히 배려하는 일이다.”

“우리는 결혼한지 35년 째다. 10년쯤 전부터 한 방에 침대를 두 개 놓고 따로 자고 있다. 우리는 밤새 서로 다른 시간에 깼다가 다시 잠들었다가 한다. 화장실에 가고, 통증을 다스리는 등이다. 이렇게 하면 그때마다 서로를 깨우지 않아도 된다. 우리 둘 다 잠이 별로 없는 편이다.”

“서로에 대한 감정을 반영하는 게 아니고, 사실 이건 상대를 굉장히 배려하는 일이다. 우리는 잠을 잘 수 있을 때 잔다. 둘 다 그 점을 이해하고 있다. 함께 있다는 게 중요하다. 침대를 따로 쓰는 건 길고 성공적인 결혼의 열쇠일지도 모른다.” – 로빈 토마스

“전반적으로 정신이 더 맑고 행복하다.”

“수면이 훨씬 나아졌고 전반적으로 정신이 더 맑고 행복하다. 사람들은 따로 자면 결혼에 문제가 있는 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 이건 우리의 결혼을 더 좋게 만들어 주었고, 나는 당신을 사랑하고 함께 하는 우리의 삶을 사랑하지만, 오후 9시부터 오전 5시까지는 당신에게서 떨어져 조용히 쉴 필요가 있다고 말하면 일종의 성숙함이 따라오는 것 같다.” – 엘 오키프

*허프포스트US의 These 13 Happy Couples Sleep In Separate Beds. Here’s Why를 편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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