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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지만 '분노의 트랙터' 질주는 이번 촛불집회에서 보기 어려울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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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농민회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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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 서울 광화문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촛불집회에서 영화 '매드맥스'와 같은 트랙터 시위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사실상 불가능할 전망이다. 경찰이 트랙터 시위를 금지했기 때문이다.

경향신문 11월24일 보도에 따르면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은 “농기계와 화물차량이 교통소통에 장애를 발생시킨다는 이유로 경찰이 ‘농정파탄 국정농단 박근혜 정권 퇴진 전국농민대회’를 금지 통보했다”고 밝혔다.

'전봉준 투쟁단'을 꾸린 농민들은 지난 15일부터 ‘농기계 몰고 청와대 가자’를 구호로 내세우고 전국 각지에서 서울로 올라오고 있었지만, 경찰의 불허 방침에 반발하고 있다.

뉴시스에 따르면 전농은 "경찰은 농기계·화물차량이 교통소통에 장애를 발생시키기 때문이라지만 집회는 도로변이 아닌 공원에서 진행된다"며 "지난 10월5일 한남대교에서 교통에 마비가 생겼던 이유도 경찰이 인위적으로 통제를 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전농은 지난달 5일,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쌀값 폭락과 고(故) 백남기씨 사망 사건을 항의하기 위한 집회를 열 계획이었지만 교통 불편 등을 이유로 한남대교에서 행진이 막혔다. 결국 전농은 집회를 포기하고 해산했다.

전농은 경찰이 이 같은 불허 방침을 내리자 ‘경찰의 농민대회 금지통고에 대해 법원이 집행정지 가처분 결정을 내려 줄 것을 촉구합니다’란 온라인 서명을 받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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