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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최순실에게 김승연 회장의 석방을 부탁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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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HW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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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한화그룹의 해명자료 내용 추가 (17시 51분)]

간절히 바라면 우주최순실이 나서서 도와준다. 2014년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횡령·배임사건 파기환송심을 앞두고 한화그룹이 최순실에게 석방 민원을 했다는 증언을 중앙일보가 24일 보도했다.

전 한화그룹 핵심관계자 A씨는 23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김 회장 부인 서영민(55)씨와 그룹 경영진이 2013년 말부터 최씨에게 ‘김 회장이 파기환송심에서 집행유예로 석방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고 선고 하루 전(2014년 2월 10일)에 집행유예 판결이 나온다는 걸 미리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중앙일보 11월 24일)

중앙일보는 김승연 회장이 실제로 집행유예를 받고 풀려나자 그룹 내부에서 "최씨가 정권 실세인 게 사실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한다.

제보자 A씨가 전하는 최순실의 면모는 과연 남다른 측면이 있다. 승마 국가대표로 활동하여 최씨의 딸 정유라와 안면이 있는 김 회장의 셋째 아들 동선씨가 최씨를 직접 만나려 하자 '어디 어린 X이 나를 만나려 하느냐'고 화를 내기도 했다 한다.

한화그룹은 24일 해명자료를 내 "법원 판결을 민원의 대상으로 생각할 수도 없었고, 당시 최씨의 비중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한화 측은 "이런 추측은 사법부의 권위를 완전히 무시하는 것"이라며 "판결 전 결과 누설은 최순실씨를 너무 과대평가한 것 아니냐"라고 지적했다.

지난 9일 채널A는 2013년 최순실이 김승연 회장의 사면을 도와주겠다며 접근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채널A의 보도는 현재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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