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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무슬림 입국금지' 약속은 약간 수정된 후 그대로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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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MP PRIEBUS
U.S. President-elect Donald Trump and Chairman of the Republican National Committee Reince Priebus address supporters during his election night rally in Manhattan, New York, U.S., November 9, 2016. REUTERS/Mike Segar | Mike Segar /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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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전국 위원회장이자 백악관 비서실장 내정자 라인스 프리버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 무슬림 입국 금지에 대해 ‘그 무엇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면서도 무슬림을 분명하게 전적으로 금지하지는 않을 것임을 내비쳤다.

“나는 그 무엇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나, 종교에 기반한 등록부를 만들지는 않을 것이다.” 프리버스가 일요일에 NBC의 ‘미트 더 프레스’에 출연해 말했다.

“절대 전부 다는 아니지만 과격화된 사람들이 일부 있다/ 그리고 이 나라에 들어오는 것을 막아야 할 사람들이 있다. [대통령 당선인 트럼프의] 입장은 상원과 하원에서 따른다고 하는 법과 일치한다. 테러리스트들이 살고 훈련을 받는 지역에서 미국으로 오고 싶다면, 우리는 더 나은 심사 체계가 생길 때까지 그건 일시적으로 유보해야겠다는 것이다.”

일요일에 프리버스는 또한 이슬람에는 자신이 ‘문제가 있다’고 보는 요소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 신앙의 일부 면들은 분명 문제가 있고 우린 그 사실을 알고 있다. 봤지 않은가.” ABC의 ‘디스 위크’에서 한 발언이다.

“결코 그 신앙을 가진 모든 사람을 싸잡아 말하는 건 아니지만, 마이크 플린은 미국에서 가장 존경 받는 정보 장교 중 하나다. 그건 아무도 부인할 수 없다.”

trump flynn

트럼프가 국가 안보 보좌관으로 임명한 플린은 반 무슬림 발언을 여러 번 한 적 있다. 2월에는 트위터에 ‘무슬림에 대한 공포는 이성적이다’라고 쓰기도 했다.

프리버스의 가식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인수위원회와도 일치한다. 그들은 무슬림의 미국 입국을 노골적으로 금지하지 않으면서 무슬림 이민을 제한할 방법을 찾고 있다.

올 여름에 트럼프는 ‘더 나은 심사 방법이 도입될 때까지 테러리즘으로 위험해진 국가에서의 이민을 유예’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입장은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사람들이 상황을 파악할 때까지 무슬림의 미국 입국을 전면 금지해야 한다’던 트럼프의 원래 발언에 비해 부드러워진 것이다.

트럼프에게 이민에 관련한 조언을 해주고 있는 캔자스 주 총무 장관 크리스 코박은 지역을 타겟으로 삼은 금지 조치 시행안을 준비하고 있다. “트럼프와 국토안보부는 성공적으로 잘 해가고 있다.” 코박이 허핑턴 포스트에 전했다.

허핑턴포스트의 아만다 터켈이 보도한 바와 같이, 코박은 조지 W. 부시 대통령 정권에서 국가안보 출입국 등록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는 무슬림이 다수인 특정 국가들 출신인 미국내 16세 이상의 남성 외국인들을 추적하는 프로그램이었으며, 실패로 여겨져 결국 폐지된 바 있다.

한편 선거 직전 트럼프의 홈페이지에서 슬그머니 사라졌던 '무슬림 입국 금지' 관련 내용은 곧바로 다시 부활했다.

* 이 글은 허핑턴포스트US의 Reince Priebus Voices Support For Altered Muslim Ban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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