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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되지 못한 고양이의 ‘슬픈 표정'이 안락사를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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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의 동물병원 응급실에 일하는 샌디 윈도버는 지난 4월, 벤벤을 만났다. 당시 거리에서 구조된 고양이 벤벤은 몸 곳곳에 상처를 입은 상태였다. 귀에 손상됐고, 척추는 부러져 있었다. 응급조치가 필요했다.

Sitting in the BCSPCA waiting for someone to take me home... But no one wanted to.

BenBen(@benbencatcat)님이 게시한 사진님,


윈도버가 허핑턴포스트와 나눈 이메일 인터뷰에 따르면, 벤벤을 위한 응급조치는 다행히 성공적이었다. 하지만 이후 BCSPCA 병원으로 옮겨진 후에도 벤벤은 계속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게다가 벤벤이 가진 ‘슬픈 얼굴’ 때문에 벤벤은 누구에게도 입양될 수 없었다고 한다. 규정상 벤벤에게는 안락사가 예정되었다. 하지만 윈도버와 그의 남자친구는 벤벤이 안락사를 당하게 놔둘 수 없었다.

The BCSPCA were nice to me. They helped fix me up and gave me this silly pink bandage.

BenBen(@benbencatcat)님이 게시한 사진님,


“남자친구인 아담과 나는 벤벤을 집으로 데려오기로 했어요. 입양을 하기로 결정한 거죠. 모든 이들이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거잖아요. 벤벤은 매우 아픈 상태였고, 상처받았죠. 누구에도 사랑을 받아본 적이 없는 것 같았어요. 벤벤의 얼굴이 우리의 마음을 허물어버렸어요. 벤벤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어요.”

벤벤의 얼굴이 처음부터 이렇게 슬펐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벤벤의 슬픈 표정이 그에게 새로운 기회를 준 것은 맞다. 다행히 건강을 회복한 지금 벤벤은 사람들을 좋아하고, 주변 모든 것에 관심을 가질 정도로 활발한 고양이가 되었다고 한다.

Some times I just wanna be a normal cat

BenBen(@benbencatcat)님이 게시한 사진님,


벤벤은 고양이 전문 매체인 ‘LoveMeow’의 보도를 통해 SNS의 스타가 되었다. 윈도버와 그의 남자친구는 지금 벤벤의 이야기를 통해 의료상의 도움이 필요한 거리의 동물을 위한 펀드를 조직 중이라고 한다. 아래는 '벤벤'의 또 다른 사진들이다

Uncle Garret took my picture!

BenBen(@benbencatcat)님이 게시한 사진님,

Stole your spot dad!

BenBen(@benbencatcat)님이 게시한 사진님,

It's a thought life being me!!

BenBen(@benbencatcat)님이 게시한 사진님,

*관련기사
- 입양 전과 입양 후의 유기견은 이렇게 다르다(사진)

spokey

 

허핑턴포스트US의 ‘Unadoptable’ Sad-Faced Cat Shows That Everyone Deserves A Chance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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