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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이드 메이웨더가 복귀설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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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승 무패를 달성한 뒤 지난해 9월 은퇴한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9·미국)가 복귀설을 일축했다.

19일(이하 한국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메이웨더는 최근 미국 일간 'USA 투데이'와 인터뷰에서 "난 영구히 은퇴했다. 링에 다시 서고 싶은 갈증도 없다. 전 세계를 여행하며 지내는 지금 삶이 무척 재미있다"고 말했다.

floyd mayweather

슈퍼페더급부터 슈퍼웰터급까지 5체급을 휩쓴 메이웨더는 "돈과 명예도 더는 필요하지 않다"면서 특히 매니 파키아오(38·필리핀)와 재대결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파키아오는 지난 4월 은퇴를 선언했으나 필리핀 상원의원에 당선된 뒤 이를 번복하고 지난 6일 다시 링에 올랐다.

파키아오는 당시 복귀전에서 메이웨더가 지켜보는 가운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하며 제시 바르가스에게 12라운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많은 사람은 이를 메이웨더와 재대결을 위한 전초전으로 여겼다. 지난해 5월 '세기의 매치'에서 메이웨더에게 쓴맛을 본 파키아오 역시 재대결에 대해 의욕을 보였다.

하지만 메이웨더는 "많은 복서가 은퇴를 원하는 상황에서도 계속 싸우고 있다. 그것은 그들이 그래야 하기 때문"이라며 "반면 나는 그럴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파키아오와 대결로 3억 달러(약 3천500억원)를 벌었다. 예전에도 말했듯이 나는 이걸로 충분하다"며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돈이 나를 움직이지는 못할 것이다. 나는 내 경력에 만족한다"고 했다.

메이웨더는 파키아오의 복귀전을 보기 위해 라스베이거스까지 간 것에 대해서는 "딸과 뭔가 색다른 것을 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다만 메이웨더는 링 복귀 가능성을 완전히 없애지는 않았다.

그는 "어느 시점에 다른 말을 할 수도 있다"며 "나는 인간이다. 완벽하지 않다. 신이 만들어주신 내 복싱 전적을 제외하고는 어떤 것도 완벽한 것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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