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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끝' 고교생들도 다양한 '하야·퇴진' 집회에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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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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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이후 일부 고교생들이 '박근혜 하야' 집회에 참석했다.

21세기 청소년공동체 '희망' 주최로 17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열린 집회에는 고3 수험생 20여명을 비롯한 60명이 참석해 "청소년이 주인이다. 박근혜는 하야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고등학교를 자퇴했다는 양주의 한 여성 청소년은 "민주주의가 실현도 되지 않은 나라에서 있지도 않은 민주주의에 대해 공부해봤자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비판했다.

수능을 마치고 집회에 참석한 수험생 A(18·여)양은 "집에서 TV로만 시청하다 수능을 마치고 같은 반 친구 8명과 같이 왔다"며 "어제 TV를 보니 박 대통령이 엘시티 문제와 관련해 철저히 수사하라고 말하는데 적반하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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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정고에 재학 중인 진우현군은 "세월호 사태가 일어나 우리 형·누나들이 죽어갈 때 박 대통령은 7시간 동안 어디서 무엇을 했나"라며 하야를 주장했다.

이들은 집회 후 종로구 청계광장으로 이동해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의 집회에 합류했다.

오후 9시부터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 허도담 군이 주최한 '청소년 정치참여 투표독려 집회-수능날 봅시다'가 청소년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신각 앞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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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군은 "김포에서 수능을 치르고 바로 왔다"며 "1998년생인 고3 수험생이 다가오는 2017년 대통령 선거에서 선거권을 갖는 학생이라 거리로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다른 수험생들은 '박근혜 퇴진과 시민정부 구성을 위한 예술행동위원회'가 서울 광화문광장 예술인 캠핑촌에서 열린 공연에 참석했다.이 공연에는 킹스턴루디스카와 허클베리핀 등 인디 밴드들이 출연해 박근혜 퇴진을 요구했다.

참여연대 등은 오후 6시30분부터 강남역 8번 출구에서 집회를 벌인 후 대검찰청 앞까지 행진했고,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오후 7시부터 중구 서울파이낸스센터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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