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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박 대통령, 하야-탄핵 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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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GEUN
A woman attends a protest denouncing President Park Geun-hye over a recent influence-peddling scandal in central Seoul, South Korea, October 27, 2016. The banner reads "Call for Park Geun-hye to step down". REUTERS/Kim Hong-Ji | Kim Hong-Ji /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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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퇴진 하야-탄핵 지지 여론이 73.9%(리얼미터)로 폭증했다. 박 대통령이 검찰 조사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으면서 국민들의 비난 여론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리얼미터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 11월 16일 전국 성인 525명을 대상으로 박 대통령 하야-탄핵에 찬성하는지를 물은 결과 73.9%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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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이 제1차 대국민 사과 성명을 발표했던 10월 25일 조사때 42.3%, 11월 2일 조사때 55.3%, 지난 9일 조사때 60.4%였던 것이 일주일새 13.5%p나 폭증한 것으로, 대통령의 버티기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조사를 실시한 결과, ‘과도내각 구성 후, 즉각 사퇴해야 한다’는 여론이 43.5%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다음으로 ‘탄핵으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여론은 20.2%, ‘임기를 유지하고, 국회 추천 총리에게 내각 통할권만 부여해야 한다’는 18.6%, ‘즉각 사퇴 후, 현 황교안 총리가 권한 대행을 해야 한다’는 10.2%로 나타났다. ‘기타/잘 모름’은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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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3당과 시민사회, 여당 일부의 요구인 자진 사퇴(53.7%, 과도내각 구성 후 사퇴 43.5% + 즉각 사퇴
10.2%)와 탄핵(20.2%)은 응답자 전체의 73.9%로 집계됐다. 박근혜 대통령이 제1차 대국민 사과 성명을 발표했던 10월 25일 조사에서는 ‘자진 사퇴 및 탄핵’ 여론이 42.3%를 기록했고, 1주일 후인 최순실 씨가 긴급 체포되어 검찰 조사를 받았던 11월 2일 조사에서는 55.3%로 25일 조사 대비 13.0%p 증가한 데 이어, 1주일 후인 국정농단 사건 과정에 박 대통령의 직접 개입 의혹이 확산되었던 9일 조사에서는 2일 조사 대비 5.1%p 증가한 60.4%로 조사됐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처럼 박 대통령에 대한 하야-탄핵 여론이 폭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박 대통령이 버티기로 일관하는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해석했다.

"당청 지지율이 계속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야당, 민주당이나 국민의당 지지율 상승폭이 사실 크지 않다. 다 무당파나 부동층으로 다 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른바 최순실 효과를 못 보고 있다고 봐야 될 것 같다"며 "야당이 또 탄핵 카드를 실제 못 꺼낼 것으로 청와대 전망하면서 수사시간을 끌면서 지지층이 재결집하기를 기다리고 있고, 반기문 총장이 귀국할 때까지 버텨보자, 이런 분위기가 반영이 된 것 같다" (11월17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이번 조사는 11월 16일 하루 동안 전국 19세 이상 성인 525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18%), 스마트폰앱(40%), 무선(27%)·유선(15%)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85%)와 유선전화(15%) 병행 임의전화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 및 임의스마트폰알림(RDSP, random digit smartphone-pushing)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13.4%(총 통화 3,917명 중 525명 응답 완료)를 기록했다. 통계보정은 2016년 6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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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대국민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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