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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선생님에게 빨리 확인 받아라' 박근혜는 이렇게 문자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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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 20일 청와대 집무실에서 박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 전화통화를 하는 모습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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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압수한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휴대전화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정 전 비서관에게 일부 문건에 대해 최순실의 확인을 받을 것을 지시한 증거와 최씨가 정 전 비서관에게 국무회의 일정 등을 지시한 증거를 확보했다고 조선일보가 16일 보도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정 전 비서관에게 일부 문건과 관련해 '(이거) 최 선생님에게 컨펌(confirm·확인)한 것이냐'고 묻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했으며, 때로는 '빨리 확인을 받으라'는 취지의 문자도 보냈다... (중략) 또 정 전 비서관의 휴대전화에서 최씨가 정 전 비서관에게 국무회의 일정 등을 잡으라고 독촉하는 내용이 담긴 통화 녹음 파일도 확보했다고 한다. 이 통화 녹음 파일은 박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앞둔 시점에 녹음이 됐는데 최씨가 '국무회의를 하고 순방을 가는 게 낫겠다'며 대통령의 일정을 사실상 지시하는 취지로 말했다는 것이다. (조선일보 11월 16일)

국무회의 일정은 실제로 최씨가 말한 대로 잡혔다고 조선일보는 전한다. 그밖에도 최씨가 청와대 보고서 내용에 대해 이런 저런 주문을 하는 내용도 정 전 비서관의 휴대전화 녹음 파일에 들어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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