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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국 업체들은 트럼프 덕택에 대박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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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MP FLAG
A supporter of Republican presidential candidate Donald Trump, holds up a campaign flag before Trump's arrival at a campaign stop at the Minneapolis International Airport Sunday, Nov. 6, 2016, in Minneapolis . (AP Photo/Charles Rex Arbogast) | ASSOCIATED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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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당선 이후 중국 동부 저장(浙江)성의 소상품 제조업체들이 트럼프 관련 제품으로 대박을 내고 있다.

15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저장성 사오싱(紹興)에서 깃발을 만들고 있는 야오단단은 지난 9일 미 대선에서 트럼프 당선 이후 트럼프 로고 깃발 제작 주문이 밀려들면서 환호성을 올렸다.

야오씨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알리바바나 아마존 등을 통해 주문을 받아 14일까지 2만장의 트럼프 로고 깃발을 팔아치웠다.

트럼프 당선자가 중국산 제품에 대해 '폭탄 관세'를 공약했지만 그의 승리는 오히려 '메이드 인 차이나'의 미국 진입으로 나타났다고 신문은 밝혔다.

야오씨는 "직원들이 인쇄와 접기, 선적에 온종일 바쁘게 뛰어다니고 있지만 밀려드는 주문을 소화를 못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야오씨가 만드는 가장 작은 깃발은 장당 65센트에 수출하지만 미국 시장에서는 1.5 달러에서 2.5 달러(2천900원)에 팔리고 있다.

소상품업체가 밀집한 저장성 이우(義烏)시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리진바오도 대선 이후 닷새간 5만-6만개의 트럼프 관련 제품을 만들어 수출했다.

트럼프 관련 제품은 깃발 뿐 아니라 마스크, 배지, 모자 등 다양하게 팔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트럼프 제품 구매자들은 그의 승리를 축하하는 지지자들로 아파트나 거리에 깃발을 걸거나 그의 이름이 표기된 모자와 배지,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트럼프 로고 제품 수요는 그의 취임식이 거행되는 내년 초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009년 1월 버락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에는 200만명이 워싱턴의 거리를 메웠으며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에는 훨씬 더 많은 인파가 거리로 쏟아져 나올 것으로 이 관계자는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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