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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통일 대박' 발언도 '최순실 작품'이었다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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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GEUN HYE
S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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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 마디로 통일은 대박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2014년 1월6일, 신년기자회견)

박근혜 대통령이 창조한 수많은 어록 중 하나인 이 '통일 대박' 발언이 최순실씨의 작품이었던 것으로 검찰이 결론 내렸다는 소식이다.

SBS뉴스는 13일 이런 내용을 보도했다.

공식 참모들은 누가 조언했는지 찾을 수가 없어서 대통령의 즉석 발언이려니 생각했습니다.

이후 박 대통령은 다보스포럼, 외교통일국방 업무보고에 이어 독일 드레스덴 간담회에서도 이 표현을 계속 언급해 통일 대박은 박근혜 정부 통일정책의 상징어처럼 굳어졌습니다.

최순실 씨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통일 대박이란 표현은 최 씨가 문고리 3인방과의 회의에서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 연설문 등을 사전에 받아보던 최 씨가 공무원들이 사용하는 딱딱한 말이 아닌 젊은 사람들이 쓰는 단어로 고쳐줬는데, 통일 대박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언급했습니다. (SBS뉴스 11월13일)

park geun hye

park geun hye dresden

사실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이 불거진 이후부터 이런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통일 대박론'의 구체적인 내용이 담긴 2014년 3월 독일 드레스덴 연설의 연설문이 최씨에게 미리 건네졌다는 JTBC 보도가 꽤 결정적이었다.

그러나 해당 부처인 통일부는 이런 의혹에 대해 '노코멘트'로 일관해왔다.

2014년 1월6일 신년기자회견 당시 '통일은 대박이다'라는 발언이 통일부 보고에 따른 것이냐는 질문에는 "제가 답할 수 있는 성격은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이어 "상식적으로 답변 드리면, 그런 일이 있을 때는 다 관계부처에서 안을 내고 서로 토의를 하고 결정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통일대박이라는 조어를 통일부가 만들었는지' 질문이 이어지자 정 대변인은 "그것도 제가 알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그런 것들을, 내부 결정과정을 확인해준 적이 없다"고 답변했다. (포커스뉴스 10월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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