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Korea kr

김무성이 새누리당 의원으로는 처음으로 '박근혜 탄핵'을 주장했다

게시됨: 업데이트됨:
KMS
연합뉴스
인쇄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가 "대통령은 국민의 이름으로 탄핵의 길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의원이 공식적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주장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새누리당 비주류의 유력 대선후보로 분류되는 김 전 대표는 13일 국회에서 비주류 의원들이 주최한 '비상시국회의'에 참석해 이렇게 주장했다.

그는 "사태가 심각하고 수습이 어려운 이유는 헌법을 수호해야 할 대통령께서 헌법 위배의 몸통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며 "여당이든 야당이든 헌법적 틀 내에서 질서있는 사태 수습의 길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seoul

이어 김 전 대표는 전날 100만여명이 운집한 '박근혜 퇴진 촛불집회'를 언급했다.

그는 "어제 국민의 함성은 국민의 심판이고 최종 선고였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을 이기는 권력이 없다는 것을 우리는 역사에서 배워왔다. 민의를 거스르면 결국 뒤집힐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의 신속한 결단을 촉구하기도 했다. 김 전 대표는 "고통과 자괴감, 상실감 치유, 심각하게 훼손된 국격을 복원하기 위해서라도 모든 것을 내려놓는 신속한 결단이 필요하다"며 "타이밍을 놓치면 아무것도 안 된다"고 주장했다.

김 전 대표는 "우리는 최순실의 국정 농단에 대해서, 대통령에게 나도, 여러분도, 국민도 철저하게 속았다"며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국정혼란을 최소화하는 방향에서 질서있는 정국 수습 방안을 빨리 내놔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정현 대표 등 현 새누리당 지도부의 사퇴를 촉구했다.

김 전 대표는 "지난주 토요일부터 어제 12일 국민의 분노가 표출되는 현장이 너무 걱정이 돼 나름대로 야당 지도부를 만나서 사정도 하고 부탁도 하고 나름대로 노력을 했다"며 "그 내용을 이정현 대표에게 충분히 이야기를 하고 국민들의 분노 표출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해야할 일을 해야한다고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the300 11월13일)

Close
11.12 사상 최대의 촛불 집회가 열렸다
/
페이스북
트윗
AD
이 기사 공유하기
닫기
기존 슬라이드

수정 사항 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