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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타클랑 극장이 파리 테러 발생 1년 만에 재개장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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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3일, 파리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테러가 발생했다. 이중 가장 많은 사상자가 나온 건 미국 밴드 '이글스 오브 데스 메탈'이 공연 중이던 바타클랑 극장이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바타클랑에서는 무려 90명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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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끔찍한 사건이 발생한 지 1년이 되기 하루 전인 지난 11월 12일, 바타클랑 극장이 다시 문을 열었다. 재개장이 되던 날 무대에 오른 건 스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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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에 따르면 스팅은 공연 시작 직전 프랑스어로 "그들을 잊지 않겠다"고 말하며 관객과 함께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그는 이어 "오늘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두 가지다. 첫째는 작년 테러로 목숨을 잃은 이들을 기억하고 추모해야 하며, 두 번째로는 이 역사적인 공연장이 의미하는 삶과 음악을 기리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공연에는 총 1천 명가량이 참석했으며, 티켓은 판매 시작 30분 만에 전석이 매진됐다.

롤링스톤은 바타클랑 극장이 보안을 강화해 모든 관객을 수차례 검색했으며, 공연장 주변에는 바리케이드가 쳐졌다고 전했다.

스팅은 이날 공연 수익금 전액을 파리 테러 피해자 연합에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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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AFP에 의하면 작년 파리 테러 당시 공연 중이었던 이글스 오브 데스 메탈은 지난 12일 바타클랑 극장을 찾았다가 극장의 공동 운영자인 쥘 프루토스에 의해 쫓겨났다. 밴드의 프론트맨인 제시 휴스는 사건 발생 후 한 인터뷰에서 "테러가 발생하는 동안 무슬림들이 길거리에서 기뻐하는 모습을 봤다"고 말했으며, 지난 3월 폭스 비즈니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는 바타클랑 극장 보안요원들이 테러에 가담했다고 암시해 논란이 된 바 있다.

h/t BBC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