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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 이후, 많은 미국인들이 '옷핀'을 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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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되자, 미국 내의 아프리칸 아메리칸과 무슬림, 여성들이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는 이미 모든 무슬림의 미국 입국을 막겠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여성에 대해 성차별적이고 모욕적인 말들을 한 바 있고, 미국 내 유색인종에 대해도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수차례 했다. 그런 트럼프가 공직자로서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많은 미국인들에게는 그의 당선이 가져올 무서운 일들을 예상하게 만든 것이다.

이 때문에 지금 미국에서는 “그는 나의 대통령이 아니다”라는 선언과 시위가 이어지는 중이다. 이 가운데 매우 사소한 제스츄어 하나가 잔잔히 퍼지고 있다. 트럼프의 당선으로 인해 두려움을 갖게 된 사람들을 지지하겠다는 상징적인 행동이다.

그것은 바로 옷에 ‘옷핀’을 다는 것이었다.


이 ‘옷핀’은 곧 트럼프에게 무시당하고 모욕당한 사람들과의 동맹을 의미한다. 또한 두려움을 느낄지 모르는 모든 사람들과 연대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트럼프의 당선 이후, 미국 전역에서는 갑자기 증가한 폭력과 폭언의 사례들이 SNS를 타고 공유되기 시직했다. 곳곳에 인종차별적인 그래피티가 등장했고, 소수그룹들은 트럼프가 당선된 다음 날부터 시작된 차별과 괴롭힘의 경험들을 털어놓았다. 안전핀(safetypin) 운동으로 불리는 이 옷핀 캠페인이 생겨난 이유는 그 때문이다. 이 아이디어를 내놓은 이들은 최근 영국에서 브렉시트 이후 생겨난 이민자 혐오 현상에 맞서기 위해 시작된 ‘안전핀 운동’에 착안했다고 말했다.

이 캠페인에 따라 지금 수많은 미국인은 자신의 옷핀을 인증한 사진들을 공유하고 있다. 아래에서 이들의 옷핀과 메시지를 확인해보자.

#safetypin

@shanadanger님이 게시한 사진님,

Safety for all. #safetypin #solidarity #lovenothate

@tamaraberg님이 게시한 사진님,

#Safetypin I'm an ally... All those exposed to hate and violence, you're not alone...

Fabian Santos(@fabiansantos77)님이 게시한 사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