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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역사상, 도널드 트럼프는 한 명 이상의 부인과 이혼한 첫 대통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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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ald melania

도널드 트럼프여러 번 결혼한 것을 두고 말이 많았다. 미국의 45번째 대통령으로 당선된 그는 ‘전통적 결혼’을 지지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두 번 이혼한 뒤 2005년에 지금의 아내인 멜라니아 나우스와 세 번째로 결혼했다.

첫 아내였던 이바나 젤니코바와는 1977년부터 1992년까지 함께 했으며, 합의금으로 2500만 달러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1993년에 두 번째 아내 말라 메이플스와 결혼했다가 1999년에 다시 이혼했다. 그는 세 아내와의 사이에서 모두 자녀를 두었다.

트럼프가 90년대 초반에 메이플스를 만나 이바나와 헤어진 것은 매체의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트럼프는 물론 그에 대한 언급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배니티 페어 1990년 9월호에서 “남자가 여자를 떠날 때, 특히 섹시한 다른 여자 때문에 떠나는 걸로 여겨질 때는 인구의 50%는 남겨진 여자를 사랑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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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여러 번 결혼한 최초의 대통령이 되겠지만, 미국 최초의 이혼 경험이 있는 대통령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40대 대통령 로널드 레이건은 이제까지 이혼을 한 뒤 취임한 최초이자 유일한 대통령이다.

배우 출신의 보수 정치인이었던 레이건은 대선 출마 수십 년 전에 첫 아내였던 여배우 제인 와이먼과 이혼했다. 1952년에 재혼한 낸시 레이건이 1981년 로널드 레이건 취임 후 퍼스트 레이디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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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건이 유세할 때는 그의 결혼 전력은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그보다 이전에는 대선 후보들의 이혼 전력은 큰 걸림돌이 되었다. 1963년에 뉴욕 전 주지사 넬슨 A. 록펠러와 해리 록펠러는 첫 배우자와 이혼한지 얼마 뒤 서로 결혼했다. 뉴욕 타임스는 당시의 논란 때문에 그가 1964년에 공화당 대선 후보가 되지 못했다고 보았다.

정치학자 알렉산더 허드와 마이클 넬슨은 ‘대통령 선출’이란 책에서 레이건이 출마했을 때는 미국인들은 이혼 경험자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었다고 썼다.

“남부 출신이라는 점과 가톨릭 신도라는 점처럼, 이혼 경험은 오래 전부터 대선의 걸림돌로 여겨졌다. 그러나 레이건이 1976년에 출마하고 1980년에 당선되었을 때는 그의 이혼은 단점으로 여겨지지도 않았다. 이혼에 대한 사회의 관용이 1960년대에 아주 커져서, 레이건은 후보로서 이혼 떄문에 어려움을 겪지 않았다.”

물론, 2016년에도 결코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

허핑턴포스트US의 There’s Only Been One Other Divorced President In History Before Trump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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