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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나쁜 일만 있는 건 아니다. 美 상원 의원에 당선된 '유색 인종 여성'이 4배가 됐으니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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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혐오주의자, 인종차별주의자가 미국 대통령이 되어 많은 이들이 충격에 빠졌으나, 이번 선거에서 나쁜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한 줄기 단비와도 같은 소식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미 상원 의원에 당선된 '여성'의 숫자가 사상 최고로 기록됐으며, 특히 '유색인종' 여성 의원이 이전에 비해 4배가 됐다

는 것이다.

upworthy에 따르면, 이번 선거를 통해 '21명'의 여성이 미국 '상원 의원'으로 당선됐다.

현재는 100명 중 20명이 여성이니 '큰 변화'는 아니지만 '역사상 최고의 기록'이 분명하긴 하다. (미 상원의 '여성 의원' 숫자는 1985년 2명, 1995년 9명, 2005년 14명, 2015년 20명으로 꾸준히 증가해 왔다.)

특히 유색인종 여성 의원이 4명에 이르게 됐다.

그 전에는 일본계인 마지 히로노(Mazie Hirono, 하와이주) 단 한 명에 불과했다.

이번에 당선된 유색인종 여성 의원 3명의 면면은 아래와 같다. 이들의 당선에 대해 Upworthy는 '미 상원이 비록 느리지만, 분명하게, 미국의 다양한 유권자를 반영하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고 평한다.

1. 태미 덕워스 (Tammy Duckworth, 일리노이주,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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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육군 헬리콥터 조종사로 이라크 전쟁에 참전했다가 두 다리를 모두 잃고 정치인으로 변신한 덕워스 의원은 미국 상원에서 첫 참전 여성의원이라는 신기원을 열었다.


중국계 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 태어난 덕워스 의원은 여성 및 아시아계 최초의 미군 육군 헬기 편대장으로 2004년 이라크 전쟁에서 블랙호크를 조종하다가 이라크군의 로켓추진 수류탄 공격을 받아 두 다리를 모두 잃고 오른팔에 중증 장애를 입었다.


그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연방 보훈처 차장을 지낸 후 2012년 연방 하원의원에 처음 당선됐고 재선에 성공했다.


지난해 3월 상원의원 출마를 선언한 뒤 뇌졸중에 발목 잡힌 커크 의원을 누르고 꿈을 이뤘다.(연합뉴스 11월 10일)

2. 캐서린 코르테스 마스토 (Catherine Cortez Masto, 네바다주,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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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선거와 함께 실시된 의회 선거에서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라틴계 여성이 연방 상원의원 진출에 성공했다.


미국 언론들은 네바다주 주민 가운데 라틴계가 급증하는 인구변화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연합뉴스 11월 9일)

캐서린 코르테스 마스토는 선거 전 당선 가능성과 관련해 Fusion "진작 벌어져야 했던 일"('라틴계 여성 상원 의원'의 첫 탄생을 의미)이라고 말한 바 있다.

3. 카말라 해리스 (Kamala Harris, 캘리포니아주,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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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검찰총장이었던 카말라 해리스는 큰표 차로 상대를 따돌리고 '첫 혼혈 여성 상원의원'이 되었다.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서 태어난 카말라 해리스의 어머니는 '인도계 미국인', 아버지는 '아프리카계 미국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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