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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핑턴포스트가 도널드 트럼프 기사에 붙였던 편집자주를 이제 지우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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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ALD TRUMP
Republican presidential candidate Donald Trump speaks during a campaign rally, Monday, Oct. 24, 2016, in St. Augustine, Fla. (AP Photo/ Evan Vucci) | ASSOCIATED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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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운동 기간 초반에 우리는 도널드 트럼프에 대한 기사에 편집자주를 붙이기 시작했다. 그의 인종차별, 여성혐오, 외국인혐오를 강조하는 내용이었다.

그는 그런 면을 전혀 숨기지 않았는데도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당선이 되었지만 사실은 사실이다.

그러나 버락 오바마 정권 내내 트럼프가 이끄는 공화당 연합의 일부는 오바마가 대통령이라는 사실 그 자체에 의문을 던졌다. 오래된 미국의 전통을 깬 행위였다.

우리는 그와 똑같은 일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가 좋아하든 말든 – 계속해서 솔직하게 이야기하자면 우리는 좋아하지 않는다 – 그는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예측할 수 있는 승리였지만, 우리는 그걸 보지 못하는 큰 실수를 저질렀다.

donald trump

우리는 트럼프 정권의 실수를 발견하면 주저않고 지적할 것이다. 그가 우리 민주주의의 규범을 침해하거나, 소수 집단이나 시민들 중 취약한 요소를 표적으로 삼으면 우리는 주저않고 크고 분명하게 말할 것이다. 그가 최악의 본능을 따르며 그를 지지했던 백인 우월주의자들을 만족시키려 한다면, 우리는 대놓고 그를 인종차별주의자라 부를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 동안 보았던 그의 최악의 모습이 백악관에 들어가는 사람은 아닐 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

만약 트럼프가 유세 기간에 규탄했던 경제적 불평등을 뒤집을 수 있다면, 제조업 일자리를 늘릴 수 있다면, 사람들에게 더 적은 돈으로 더 나은 건강보험을 줄 수 있다면, 인프라에 투자하여 경제를 자극할 수 있다면, 이 나라를 위대하게 만들 수 있다면, 우리는 응원할 것이다. 두고 보면 알게 될 것이다.

* 이 글은 허핑턴포스트US의 Note To Readers: Why We’re Dropping Our Donald Trump Editor’s Note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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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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