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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07일 15시 28분 KST

일본의 한 지역 자치단체에서는 동성 결혼을 한 직원에게 '결혼 휴가'를 제공한다

YOSHIKAZU TSUNO via Getty Images
Supporters of the lesbian, gay, bisexual and transgender community (LGBT) carry a rainbow banner as they take part in the 'Tokyo Rainbow Pride' parade in Tokyo on April 27, 2014. Organisors said some 14,000 supporters of the LGBT community, many in costume, marched in Tokyo's Shibuya and Harajuku shopping districts. AFP PHOTO / Yoshikazu TSUNO (Photo credit should read YOSHIKAZU TSUNO/AFP/Getty Images)

오는 1월부터 일본 치바 현에 소속된 치바 시의 시청 직원은 동성의 애인과 결혼을 할 경우 "결혼 휴가"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전까지 동성 커플을 위한 기업 차원의 제도는 존재했으나, 자치단체 차원의 제도는 일본에서 처음이다.

아사히 신문은 7일 치바 시가 직원을 위한 규칙의 해석을 넓혀 동성 파트너가 있는 직원은 '결혼 휴가' 및 '간호 휴가' 제도를 사용할 수 있게 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LGBT가 일하기 좋은 환경을 위해 도입됐다.

이 제도가 실행되면 치바 시의 직원들은 '결혼 휴가' 뿐만 아니라 각자 파트너나 파트너의 부모가 간병을 요할 경우 휴가를 쓸 수 있게 된다. 이는 파트너 관계임을 증명하는 증명서를 발급받아 제출하면 된다.

아이로리오는 치바 시에서 이런 제도가 시행되기 시작한 이유에 대해 보도했다.

치바 시에서 올해 3월 한 의원이 "한 직원으로부터 '동성 결혼'과 관련된 제도의 필요성을 들었다. 곧 늘어나게 될 것으로 보여 복리 후생 등의 지원을 지금부터 준비해야 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에 총무 국장은 "앞으로 민간 기업이나 다른 지자체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다양한 직원이 일하기 좋은 직장 만들기를 진행하겠다"고 응답했다.


- 아이로리오 (2016. 11. 7.)

올 초 일본 IBM과 파나소닉 등도 동성 연인이 있는 직원을 위한 유사한 제도에 착수했다. 일본에서는 지난 2015년 시부야 구에서 동성 파트너 인증서 접수를 시작한 것을 초석으로 세타가야 구, 미에 현 이가 시, 효고 현 다카라즈카 시에서도 동성 파트너를 인정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h/t 허핑턴포스트일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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