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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2년전 문체부 장관 내정에도 관여했다"(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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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조선’의 ‘뉴스쇼 판’이 10월 28일, 최순실씨가 2014년 박근혜 정부의 2기 내각이 발표되기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에 관여한 정황이 있다고 보도했다. ('김종이 장관 후보 최순실에 문자 보내자…장관 내정- TV조선 보도 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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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그날은 내각이 발표되기 나흘 전인 2014년 6월 9일이었다. ‘뉴스쇼 판’은 이날 오전 “최순실씨에게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의 번호로 문자 한 통이 도착했다”며 “'장'이란 단어 밑에 두 명의 교수와 정성근 당시 아리랑TV 사장이, '콘'이란 단어 밑엔 두 명의 김모씨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장’은 문체부 장관, ‘콘’은 콘텐츠진흥원장을 뜻한다.

“모두 김종 2차관과 같은 한양대나 한양대 대학원 출신입니다. 김종 2차관이 자신의 인맥을 문체부 장관에 앉히려 한 겁니다. 나흘 뒤 정성근 사장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된 것으로 발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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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근 전 아리랑 TV 사장은 SBS 뉴스 앵커와 논설위원 출신으로 현재 새누리당 소속 당원이다. 2016년 6월 당시 ‘서울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그는 2012년 4월 총선 때 경기 파주갑 새누리당 공천을 받아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같은 해 대통령선거에서 박근혜 후보 캠프의 공보위원을 맡았다. 올 초 공모를 거쳐 아리랑TV 사장에 취임했지만 친박 인사로 분류돼‘낙하산 인사’라는 비난이 일각에서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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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YTN의 보도에 따르면, 정성근 내정자는 인사청문회에서 “잦은 교통법규 위반과 이념적으로 편향된 글을 인터넷에 올린 점” 그리고 “서울 일원동에 있는 아파트를 샀다 파는 과정에서 양도세를 탈루하고 주민등록법을 위반했다는 의혹도 제기”되면서 후보자에서 사퇴했다.

‘뉴스쇼 판’은 이날 보도에서 정성근 당시 내정자와 전화 인터뷰를 했다. 그는 “기자 출신이니까 누가 나를 추천했는가 검증을 하지요 저도. 저는 전혀 (최순실씨와) 관계없어요. 저는 대통령께서 직접 진행하신 거예요”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