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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타임스가 박근혜 대통령과 최태민의 관계를 자세하게 소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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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타임스가 어제(27일) 최순실 게이트를 보도하며 박근혜 대통령과 최태민의 관계에 대해 무척 자세하게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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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는 '규정하기 힘든 자연인 최순실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최순실은 박근혜 씨와의 관계가 오랫동안 충격적인 루머의 소재가 된 종교인 최태민의 딸'이라고 소개하고 최태민에 대해 아래와 같이 설명한다.

"최태민은 영생교라 불리는 잘 알려지지 않은 종파의 창시자다. 그는 박근혜의 어머니가 암살당한 직후부터 40살 연하인 그녀의 친구가 되었다. 2007년 한국의 뉴스 매체에 실린 바에 의하면 1970년대 한국 정보기관은 최태민이 박근혜에게 그녀의 어머니가 꿈에 나타나 그녀를 돌봐 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하며 접근했다는 사실을 조사해 보고한 바 있다." -New York Times(10월 27일)

자세한 소개는 더 이어진다.

"최태민은 경찰 출신으로 불교의 승려에서 천주교로 개종했다. 또한, 그는 1994년에 82세의 나이로 죽을 때까지 7개의 다른 이름을 사용했고, 6번 결혼했다. (중략) 김재규는 법정에서 박 전 대통령을 살해한 이유 중 하나가 박 대통령이 최태민의 부패 행각을 막지 못하고 박근혜와 그의 관계를 끊는 데 실패했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New York Times(10월 27일)

한국인 최초로 퓰리처상을 받은 바 있는 최상훈 기자는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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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한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박근혜는 그(최태민)를 애국자라 칭했으며 '어려운 시기'에 자신에게 위로와 조언을 해준 데 고마워한다고 말했다." -New York Times(10월 27일)

그는 갈 수 있는 데까지 간다.

"2007년 위키리크스를 통해 밝혀진 외교 비밀문서에 따르면 서울에 있는 미국 대사관은 '최 씨가 박근혜의 인격형성기에 몸과 영혼을 완전히 통제했으며, 그 결과 최태민의 자녀가 막대한 재산을 축적했다'는 루머를 보고한 바 있다. 소문에는 결혼한 적이 없는 박 씨가 최태민의 아이를 가졌다는 이야기도 있다. (박 씨는 이를 부정했다)"-New York Times(10월 27일)

이어 뉴욕타임스는 한국 언론이 최순실이 박 씨의 연설문을 편집한다고 보도했을 때 청와대는 '말도 안 된다'며 잘랐지만, 이후 JTBC가 버려진 최 씨 소유였던 태블릿 PC를 찾아 증거로 제시하면서 반박당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