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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술남녀' 하석진 "맥주 3천CC 먹고 촬영, 결국 구토"[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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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수분을 거부하더라고요"

tvN '혼술남녀'가 안방에 달큰한 술 향기를 가득 풍기고 25일 종영했다. 이 드라마는 노량진 입시학원 강사들과 공시생들의 '웃픈' 리얼 스토리를 담아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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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하나 더. '식샤를 합시다' 최규식 PD 덕분에 이 못지않은 '먹방'이 완성됐는데 '혼술'을 불러일으키는 술들과 안주 덕에 안방 시청자들은 대리만족을 느꼈다.

리얼리티를 위해 배우들은 실제 술을 마시면서 촬영했다. 가장 많이 마신 건 하석진. 그는 한남동의 한 레스토랑에서 진행된 종영 인터뷰에서 "무알콜 맥주를 맛있게 원샷하는 건 고역"이라고 힘줘 말했다.

첫 회에서 하석진은 '혼술'을 즐기는 진정석 캐릭터를 단편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최고급 한우에 실제 맥주를 원샷하는 장면을 소화했다. 덕분에 시청자들은 1회부터 '혼술남녀'의 마력에 빨려들어갔다.

하지만 촬영 뒷이야기는 독했다. 하석진은 "첫 회 첫 등장신이라 다들 의욕이 넘쳤다. 더 맛있게 보여주려고 여러 각도에서 촬영하다 보니 1시간 동안 맥주를 3~4천CC를 먹게 됐다. 급기야 몸이 수분을 거부하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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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그는 속을 게운 다음 다시 맥주를 마시며 촬영을 마쳤다. 이후 오프닝 때마다 하석진의 '혼술' 타임이 그려졌는데 다행히 제작진에게 노하우가 생겨 첫 회 때와 같은 불상사는 없어졌다고.

하석진은 "촬영 체계가 잡히지 않았던 초반에는 취한 채로 연기한 적도 있었다"며 "나중에는 그런 신 촬영에 도가 터서 금방 끝나기도 했다. 맛있는 술이랑 안주를 나만 먹어서 미안하긴 했다. 그런데 생선구이는 정말 맛있었다"고 활짝 웃었다.

이날 종영한 '혼술남녀'에서 하석진은 노량진 스타강사 진정석 역을 맡아 안방 여심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