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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메이저리그'의 배우 찰리 쉰이 월드시리즈 시구를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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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찰리 쉰은 데이빗 S. 워드 감독의 1989년 작 ‘메이저리그’에 출연했다. 2편까지 제작된 이 영화에서 그가 맡은 역할은 투수 릭키 본. 강속구를 던질 수 있는 어깨를 가졌지만 제구력이 형편없었던 릭키는 안경을 쓴 후에 엄청난 투수로 변신했다. 이 영화의 흥행과 함께 영화 속 릭키의 등장곡인 ‘Wild Thing’ 또한 당대의 인기곡이 됐다.

charlie sheen

그렇게 메이저리그의 투수를 연기했던 찰리 쉰이 지난 10월 21일, 2016년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의 시구를 하고 싶다는 바람을 트위터로 전했다. “만약 자신을 불러주면 매우 큰 영광일 것”이란 메시지였다. 이건 그냥 야구팬의 바람으로만 보이지 않는다. 당시 영화에서 릭키 본이 소속된 팀이 바로 클리블랜드 인디언즈였기 때문이다.

이미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클리블랜드가 토론트 블루제이스에 이긴 후부터 팬들은 SNS를 통해 찰리 쉰의 시구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한 바 있었다. 구장에 모인 팬들이 다함께 ‘Wild Thing’을 부르고 찰리 쉰이 그때 그 유니폼을 입고는 외야석 불펜에서 나오면 꽤 멋진 그림이 연출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MLB는 지난 10월 23일, AP통신을 통해 “시구자는 이미 결정되었다”며 “그 이름들 중에 찰리 쉰은 없다”고 밝혔다. MLB와 클리블랜드는 “프랜차이즈 선수에게 시구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안타깝지만, 찰리 쉰의 시구는 그 옛날 영화 속 장면을 다시 보는 걸로 대체할 수 밖에 없다. 아래 영상에서 다시보자.

 

허핑턴포스트US의 ‘Wild Thing’ Charlie Sheen Wants To Throw Out First Pitch For World Serie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